OEM·ODM

CGMP 인증 콜마스크 “중국, 북미 등 글로벌 마스크팩 시장 공략 나설 것”

식약처 CGMP 인증 1·2호 한국콜마 기술 노하우로 글로벌 기준 확보

1월 18일 한국콜마홀딩스의 마스크팩 전문 자회사 ‘콜마스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 콜마스크는 한국콜마처럼 자체 브랜드 없이 마스크팩만을 전문으로 연구생산하는 ODM 기업이다. 



CGMP 인증은 우수한 화장품 제조를 장려하기 위해 식약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화장품 GMP 기준에 따라 고시한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기준이다.

한국콜마의 제조 및 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 받은 콜마스크는 지난해 10월 국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ISO22716 획득에 이어 CGMP 인증에 성공한 것. 모든 생산 공정의 품질 및 위생 관리에서 글로벌 기준을 맞추게 됐다. 특히, 이번 인증 획득은 콜마스크와 기술력을 공유하는 한국콜마가 화장품 제조 시설에 GMP를 처음 도입한 CGMP 인증 1·2호 기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크다. 

이번 CGMP 인증 획득을 계기로 콜마스크는 글로벌 마스크팩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종철 콜마스크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고객사들이 글로벌 브랜드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콜마스크는 2016년 6월 설립됐다.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가 2017년 3월 30일 콜마스크 지분 51%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L&P코스메틱은 2016년 콜마스크 법인 설립 당시 10억원으로 22.2% 지분을 매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P코스메틱의 콜마스크 지분 인수에 대해 “시세 차익을 노린 단순 지분 확보가 아닌 전략적 관계 구축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즉, 자체 생산 설비가 없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하게 됐고, 마스크팩 제조 후발 주자인 콜마스크 입장에서도 주요 거래처를 확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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