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잇츠한불, 주주총회서 홍동석 대표 내정자 이사 선임 의결

김홍창 대표 30일 사임, 홍 내정자 내달 2일 이사회서 대표이사 승인 결정, 취임 일정은 미정

잇츠한불 수장 교체가 본격화됐다.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홍동석 대표 내정자의 사내 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이제 남은 관문은 4월 2일 이사회다. 이사회에서 홍 내정자를 대표로 최종 승인하면 4월 첫째 주 내 잇츠한불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홍동석 내정자가 새 수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며 “아직 취임은 언제일지 미정이다”고 밝혔다. 전 더페이스샵 대표였던 홍 내정자는 LG생활건강 상무이사, 더페이스샵 영업총괄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에 김홍창 대표는 빠져 있다. 잇츠한불에 따르면 김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3월 30일 사임한다.

한편, 잇츠한불은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처리했다. 의장은 김홍창 대표가 맡았다.

김홍창 의장은 인사말에서 “2017년은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인해 2분기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환경이 상당히 어려웠다”며 “다행히 작년 9월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 했다. 회사도 한불화장품과의 합병, 중국 후저우 공장의 완공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글로벌 코스메틱 컴퍼니로의 도약’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 안건은 제1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 사내이사 임병철, 홍동석, 장재옥, 임진성, 사외이사 이상백, 김경원, 이성규(이상 7명)의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연간 한도 50억원),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안건 등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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