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화장품 할인쿠폰, 외국인 관광객 선호 1위

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 10만여 온라인 할인 쿠폰 외국인 이용 실적 분석 결과, 업체별 미샤→오설록 티하우스→쁘띠프랑스→롯데면세점→바닐라코 뒤이어

2017년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용한 온라인 할인쿠폰은 '화장품'으로 밝혀졌다. 

30일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K-뷰티의 인기에 힘입은 뷰티 업종 쿠폰 이용률이 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푸드(20%)→엔터테인먼트(19%)→쇼핑센터(8%)→통신 및 숙박 등 기타(8%) 순이었다. 한국방문위원회(www.vkc.or.kr) 공식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행받은 10만여 건의 온라인 할인 쿠폰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뷰티 관련 할인쿠폰 중 로드숍의 할인 쿠폰을 선호하고 있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원브랜드숍인 미샤의 쿠폰 이용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오설록 티하우스→쁘띠프랑스→롯데면세점→바닐라코가 뒤를 이었다. 언어로는 영어가 51%로 가장 높았고 중문 40%, 일문 7% 순이다.

한국방문위원회 관계자는 “온라인 할인쿠폰 서비스의 주요 혜택과 참여업체에 대한 해외 온라인 광고를 통해 참여업체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트렌드에 맞는 신규 업체를 발굴해 쇼핑 관광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온라인 할인쿠폰 서비스 제공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위원회 홈페이지 내 참여 배너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국방문위원회 온라인 할인 쿠폰 서비스 페이지의 월 평균 방문자 수는 약 1만3천여 명에 달한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연중 상시 이용하는 할인 쿠폰 제공 외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 ‘코리아투어카드’ △한국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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