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5월 화장품 중국 수출 154% 급증

수출 증감률 70%…JM솔루션+따이공 대량 구매 이유
월 수출액 두 번째로 6억달러 돌파

5월 화장품 수출액이 6억 200만 달러를 기록, 지난 3월 6억 1600만 달러 이후 두 번째로 6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수출 증감률은 전년 동월 대비 69.6%를 기록, 2017년 3월 한한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2년간(‘16. 6월~’18. 5월)을 살펴보면 네 번째 높은 증감률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두발용 제품·세안용품 등이 고르게 증가했고, 대 중국·홍콩·아세안·일본·유럽연합(EU) 등 지역별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잠정 집계된 1~20일 수출액은 중국 1.57억달러(154.1%)-홍콩 0.84억달러(40.0%)-아세안 0.38억달러(51.7%)-일본 0.17억달러(64.5%)-EU 0.10억달러(46.3%) 순이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JM솔루션)의 대 중국 수요 급부상 △방한 중국인의 회복구간 돌입 등으로 2분기부터 중국인과 관련된 모든 부문이 증가세로 전환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IBK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중국 웨이샹(微少商店)이 한국 면세점의 큰손으로 급부상했으며, 그 수는 5000만명에 100만개로 급증했다”며 “시내 면세점과 일부 한국 화장품 브랜드 역시 턴어라운드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2018년 화장품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세 가지로 △면세점 회복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 고성장 △ODM 투자 회수기 진입 등을 꼽았다.


이를 종합해보면 5월 대 중국 수출 증가는 JM솔루션의 수출 급증과 면세점 채널에서의 따이공 대량 구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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