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얼(Ariul)이 8조원 태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6월 16일 태국 대표 H&B스토어 이브앤보이(EVEANDBOY)에 입점한 것. 이어 21일에는 태국 현지 셀러브리티와 함께 진행한 '아리얼 데이'에서 론칭 행사를 가졌다.
아리얼 관계자는 “태국은 주변 시장인 아세안 6억 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중국 보다 시장 규모가 작지만 아세안에서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한류로 인한 k-뷰티 관심이 높아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브앤보이는 해외에서 인기 좋은 아리얼의 베스트셀러 ‘세븐데이즈 마스크’를 필두로 ‘무드 메이커 마스크’, ‘주스 클렌즈 마스크’, ‘베리베리 라이트닝 세럼’ 등을 판매 중이다. ‘세븐데이즈 마스크’는 ‘1일 1팩’의 개념으로 소개되며 7가지 피부 컨디션에 따른 처방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리얼은 현재 이브앤보이, 메가방나, 씨암스퀘어원, 방카피 등 다섯 개 채널에 입점했다. '메가 방나'는 태국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고 '씨암 스퀘어'는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태국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쇼핑 명소다.
아리얼 관계자는 “이미 미국 CVS 파머시 5500여 매장과 파리 쁘렝땅백화점,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중국에 이은 이번 태국 이브앤보이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