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교원 창업 기업인 K-메디켐(대표 이구연) 생명과학연구소가 저온추출법을 활용한 국내 자생 식물인 강원도 겨우살이로 ‘로레나 내추럴 퓨어 토너’를 개발했다.
강원대학교 생명건강공학과 천연물의약합성연구실은 다양한 기능성 바이오활성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또 겨우살이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의 티로시나제 저해효과에 관한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특히 ‘겨우살이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산화 또는 미백용 화장료 조성물’과 ‘겨우살이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 또는 항알러지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각각 등록했다.
겨우살이는 단향목 겨우살이과에 속하고 주로 참나무와 밤나무 등에 기생하는 반기생 식물이다. 예부터 한방에서는 상기생, 곡기생, 기생목 등의 이름으로 고혈압, 요통, 유산방지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했다.
영국 드루이드족은 겨우살이 나무가 불임증에 좋고 악귀나 질병 등을 물리치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다고 믿었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겨우살이 장식 아래에서 키스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었고 ‘kissing under the mistletoe’ 표현의 유래가 됐다.
이번 개발된 로레나 내추럴 퓨어 토너는 유해성이 낮은 EWG 1등급 원료만을 사용한 제품이다. 10대, 20대의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개발했다. 보습, 진정효과, 저자극, 부드럽고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이며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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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메티켐 이구연 대표는 “대학 내 연구실 창업으로 학생 연구원들과 함께 개발한 제품이다. 따라서 판매 수익의 일부는 학생들의 장학금과 평화비 건립 비용으로 후원될 예정”이라며 “대학에서 미래인재인 학생들과 함께 연구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개발하고 회사를 함께 키워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킨토너 제품을 시작으로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향후 해외에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