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5월 화장품 수출동향을 발표했다. 누계 수출액은 26억 3900만달러였으며 전년 대비 누계로 42.1% 증가했다.
금액으로 보면 중국(11억달러)-아세안(2.71억달러)-미국(1.93억달러)-일본(1.22억달러) 순이었다. 증감률로 보면 인도(106%)-CIS(76%)-중국(62.7%)-베트남(57%)-EU(50%) 순이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하반기 화장품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KOSBI 중소기업 동향) 그 근거로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화장품, 의약 등 소비재에 대한 관세 인하(평균 15.7%→6.9%)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지역별 동향을 보면 베트남에서 스크랩(철, 플라스틱, 종이) 수입이 급증해 항만 정체가 심각하다고 한다. 호치민시의 최대 항구인 깟라이(Cat Lie)는 물론 까이멥(Cai Mep)과 힙푹(Hiep Phuoc) 항도 정체여서, 현지 통관시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의 폐기물 수입 규제의 대안으로 베트남이 떠오른 탓이다.
말레이시아는 6월 1일부로 GST(재화용역세)가 현행 6%에서 0%로 변경됐다. 이는 정권 교체 후 신정부의 총선 공약으로, 일반소비자와 소비재 관련 유통기업들은 GST 폐지를 환영하고 있으며, 내수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은 신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이 5월 25일부터 발효됐다. 개인정보 처리에서 일일이 동의를 구하는 등 엄격한 관리여서 EU와 온/오프라인으로 재화 서비스 거래하는 기업들 숙지 및 대응이 필요하다.
알제리는 5월 30일부로 화장품 및 개인위생용품에 대해 긴급 수입금지 조치를 실시한다. 우크라이나는 CIS 탈퇴를 선언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역별 화장품 수출은 미주를 제외하곤 큰 폭의 급증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