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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티몰 비비크림 1위 브랜드는?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 ‘618행사’ 미샤 비비크림 29만 개 판매, 전년 대비 47% 성장, 애경·라네즈·설화수 등 10위 중 4개가 한국 브랜드

중국의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행사’에서 미샤’가 설화수, 라네즈를 제치고 타오바오·티몰 비비크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618행사 단 하루 동안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미샤 비비크림은 29만 개나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수치다. 화장품 부문 전체에서는 11위, 거래 건수는 1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1위부터 10위 중 한국 브랜드 4개가 순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1위 미샤에 이어 2위 애경은 23만9천개, 6위 라네즈 16만개, 8위 설화수 12만5천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미샤 브랜드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고재윤 중국TFT 팀장은 “이번 618행사를 통해 미샤가 화장품 브랜드로서 중국에서 가지고 있는 튼튼한 기반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로 중국에서의 매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징둥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2010년부터 시작된 ‘618행사’는 매년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징둥의 618행사 거래액은 1,199억위안. 한화 20조 1,744억원의 중국 거대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작년부터 티몰, 타오바오, VIP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도 동참하고 있다. 단, 징둥을 제외한 쇼핑몰은 618행사 당일만 이벤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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