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중소기업 기술교류로 인도 ‘화장품’ 시장 노크

10일 한-인도 기술교류센터 개소, 기술교류 통한 ‘화장품’ 수익창출 기대, 중기부 홍 장관 “화장품 포함 한국 중소기업 ‘포스트 차이나’ 적극 지원할 것”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인도 현지시각 7월 10일 16시 뉴델리에 ‘한-인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의 주목적은 중소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과 현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무역·투자 활성화에 있다. 향후 양국 중소기업 간 화장품 기술교류를 통한 인도 시장 진출 및 외화 창출이 전망된다.

이번 센터 개소로 화장품에 대한 △산업재산권 등의 제공 △핵심부품 수출 △기술 및 장비 현물투자 등을 통한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도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인도 현지 진출 기회 제공과 상대국의 산업구조 고도화,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상호 호혜적 진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중소기업 육성기관인 한국의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인도의 ’중소기업공사‘는 작년 12월 및 올해 5월 뉴델리에서 LED·태양광 분야와 자동차부품 업종 중심으로 기술교류 상담회를 실시했다. 양측은 제반 준비를 거쳐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인도 중소기업공사 부설 뉴델리 소재 기술서비스센터에 ‘한-인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 센터를 통해 △화장품·의료기기 등 바이오 분야 △자동차 부품 △핀테크·이커머스 등 모바일 서비스 △LED·태양광 등 한국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기술이전, 부품·소재 수출,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양국 기업 간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10일 한-인도 기술교류센터 개소식에는 중기부 홍종학 장관을 비롯, 인도 중소기업부 Shiri Giriraj Singh 장관, 인도 중소기업공사 Mr. Ravindra Nath CEO 등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인도 중소기업공사(NSIC) 간 기술교류센터 운영 등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인도 중소기업부가 올해 9월 한국에 기술교류단 파견을 희망함에 따라 양측은 한-인도 기술교류 상담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신남방 국가의 핵심 국가이며 높은 성장률로 포스트 차이나의 가능성을 가진 인도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며 “화장품 포함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 중소기업 간 기술교류가 인도의 제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일자리 창출 등 현지 경제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와 인도 중소기업부는 작년 3월 인도 뉴델리에서 제1차 한-인도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때 양국 중소기업의 기술교류 촉진을 위해 기술교류 시범사업 진행을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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