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별 매출 상승이 ‘네오팜’ 2분기 호조 이유

네오팜 2분기 실적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 제로이드 49% 성장 한몫, 수출 가시화되면 3분기 실적도 큰 폭 상승 예측

네오팜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상승했다. 증권가는 제로이드의 고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2일 공시에 따르면 네오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0억원, 4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5%, 영업이익은 21.9% 오른 수치다.



6일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아토팜 14%, 리얼베리어 24%, 더마비 98% 등 네오팜의 브랜드별 매출은 모두 성장했다”며 “49% 증가한 제로이드의 경우 ‘인텐시브 라인’의 병원 입점 수가 큰 폭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아토팜 자외선차단제 및 리얼베리어 아쿠아젤크림 등 리뉴얼 제품의 매출이 늘었다는 평이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네오팜의 2018년 3분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2017년 3분기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 이유로 해외 사업 확대를 꼽았다. 8월까지 중국 오프라인 매장 300개 입점 및 대만 화장품·약국 체인 입점 효과를 기대해서다. 네오팜의 수출 비중은 6%로 작년 2분기보다 29% 올랐다. 

특히 그는 네오팜에 대해 “아토팜 등 4대 브랜드 상품과 채널 믹스 개선에 의한 견조한 외형 성장이 긍정적”이라면서 “중국, 대만 등 해외사업 확대가 가시화되면 추가적인 실적 및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내다본 네오팜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61억원, 188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23.3%, 34.2%의 고성장세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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