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한국 화장 문화 이끈 매거진 ‘향장’ 600호 발행 기념전 개최

아모레퍼시픽, 10월 1~5일 본사 1층에서 60년 동안의 ‘향장’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향기로 단장하다’ 전시 진행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매거진 ‘향장’의 600호 발행을 기념해 ‘향기로 단장하다’ 전(展)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에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는 ‘향기로 단장하다’ 전시는 60년 동안의 ‘향장’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다. 



당시 화제였던 표지부터 광고, 기사 등 대표적인 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이다. 시대별 화장 문화의 유행과 변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또 표지 모델의 변천사를 통해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여성 배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60년 동안 600호를 발행한 ‘향장’은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뷰티 매거진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58년 미용 월간지 ‘화장계’를 창간하며 당시에는 생소했던 패션 경향과 문화, 해외 소식 등을 전하기 시작했다. 

창간호부터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을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으며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63년에는 ‘난초’, 1972년부터는 ‘향장’으로 제호를 변경해 지금까지 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장 문화를 이끈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또 향장은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으로 잡지 및 출판 역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평이다. 뷰티 정보는 물론 패션 트렌드, 사회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칼럼, 시와 단편소설 등의 문학작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담았다. 당시의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상까지 이번 전시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메거진 ‘향장’은 아모레 카운셀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600호의 일부는 향장의 시작인 화장계, 난초 등의 옛 표지를 커버로 제작한 특별호로 발행된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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