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낙지다리’로 피부주름 개선 화장품 상용화 추진

22일 애경산업-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낙지다리’ 추출물 기술이전 계약 체결, 2020년 기능성 화장품 실용화 기대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 이윤규)이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수생식물 ‘낙지다리’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22일 체결했다. 양측은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낙지다리 추출물을 활용한 피부주름 개선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애경산업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 12월 담수 및 지역 생물자원 실용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산업화 타당성 검증 및 협력가능분야 개발, 관심분야 공동연구 및 전문 인력정보 교류 등을 협력했다.



그 결과 낙지다리 추출물에서 피부 주름개선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해 올해 5월 17일 ‘낙지다리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 주름개선 조성물’로 특허등록을 마쳤다. 또 미국화장품협회(PCPC)에 화장품 원료로 등록했다.

수생식물인 낙지다리는 돌나무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못이나 도랑과 같은 들의 습지에서 서식한다. 예부터 ‘수택란’으로 불리며 부종, 타박상 등의 치료에 사용돼왔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기업과 국가 연구기관이 협업해 지역 생물자원을 이용한 실용화 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는 데 의미가 깊다. 또 이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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