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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설화문화전 주제로 ‘포춘랜드–금박展’ 선정

설화수, 10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아모레퍼시픽 그룹 본사에서 한국 전통 기술 ‘금박’ 주제로 13팀의 아티스트 재해석 작품 선보여

럭셔리 뷰티브랜드 설화수가 10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용산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2018 설화문화전 ‘포춘랜드–금박 展’을 연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설화문화전은 2003년 전통문화 후원을 위해 발족한 ‘설화클럽’을 시작으로 이어온 설화수의 문화메세나 활동이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전통을 더 가까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세대 간 소통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설화문화전의 주제는 한국의 전통 기술 ‘금박’이다. 직물 위 얇은 금박으로 글씨나 문양을 찍어 길상의 의미를 담은 선조들이 그린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무형문화재 119호 김덕환 장인의 작품을 비롯한 공간, 그래픽, 오브제, 패션, 만화, 미디어, 사운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현대작가 총 13팀이 전통 금박 예술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사운던스X서동주X이현태 작가의 ‘시간이 금이다’는 회전목마에 다양한 전통 금박 문양을 적용하고 동양적 정서를 표현한 음악과 결합한 작품이다. 관람객에게 물리적, 정서적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 오리엔탈 판타지 분위기의 테마파크로 꾸며진 전시 공간 내에서는 금박 타투 체험, 포춘 쿠키, 아트 상품 등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간직할 거리들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체험하며 단순한 감상에서 더 나아가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2018 설화문화전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운영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설화문화전 사이트(www.sulwhasoocultu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화려하지만 섬세한 매력의 전통 금박을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포춘 리폼 클래스’가 진행된다. 헌 옷들을 화려한 전통 금박으로 리폼해 볼 수 있는 이 클래스는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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