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이 ‘아시아의 미를 찾아서: 21세기 아시아 미학의 재사유화’라는 주제로 첫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6일부터 이틀간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지역의 구체적 삶의 맥락에서 생성된 ‘아시아의 미’의 현대적 의미를 해석할 계획이다. 또 서구 중심의 미 담론을 넘어 동서양의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를 공유해 철학적, 방법론적, 사회적 의미를 확대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션은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싱가폴, 일본, 중국 등 총 6개국에서 23명의 연사가 발표한다. 26일 △제1세션 ‘개념과 관점’ △제2세션 ‘아름다운 사람: 재현과 퍼포먼스’ △제3세션 ‘아름다움이 머무는 곳’, 27일 △제4세션 ‘생활과 삶’, △제5세션 ‘대중문화, 테크놀로지, 이미지’ 등의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사전 참가 신청은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http://ascf.amorepacific.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당일 오전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재단 백영서 이사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름다움’에 대한 서구 중심의 인식과 사고를 전환해 아시아 지역에 공존하는 역사적·사회적 구성물로서의 미(美)를 탐색해왔다”며 “이번 처음 개최한 국제학술대회가 동서양의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의 장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