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잇츠한불, 항저우 1호점 오픈, 후저우공장 가동에 기대

3분기 영업이익 전년 比 73.8% 감소...유통채널 재정비 이유, 네오팜 효자로 겨우 체면치레

잇츠한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2018년 1~3분기 중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3분기 매출액 465.3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73.8%, 79.6% 줄었다.

3분기 누적 실적도 작년보다 하락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88.5억원, 영업이익은 165.7억원, 당기순이익은 158.6억원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35%, 26.8% 떨어졌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달팽이 라인의 가격 방어를 위한 영업정책 시행 및 로드숍 등 유통채널 재정비로 외형 성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 하락은 고마진 수출대행 채널의 매출 비중 감소 지속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 이유를 분석했다.

3분기 저조한 실적에도 잇츠한불은 내년을 기대하고 있었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향후 신규 사업 및 신규 브랜드 론칭 그리고 뷰티 산업 카테고리 내 적극적인 M&A, 중국 법인 정상화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법인의 경우 점진적인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월 항저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매출 향상이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네오팜’ 실적이 눈에 띈다. 네오팜 매출은 1분기 166.2억원, 2분기 160.8억원, 3분기 14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23.5%, 25.2% 지속 성장했다.

네오팜의 호조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선쿠션 등 아토팜의 하절기 제품 카테고리 확장 및 안정적 성장 지속 △제로이드와 리얼베리어의 병·의원 및 H&B스토어 입점 확장 및 매출 성장폭 확대가 주효했다.

한편, 올해 7월 주식 90%를 취득하며 인수한 색조 ODM·OEM 기업 ‘안느’도 3분기부터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됐다. 안느의 3분기 매출액은 10.8억원이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