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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드레곤즈,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 ‘따뜻’

5일 용산역 광장에서 아모레퍼시픽 포함 용산 관내 봉사 연합 100여 명 ‘산타 원정대’ 변신, 한파 속 직접 포장한 선물 아동 복지기관 6개소 방문 및 증정 온정 나눠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업계를 대표해 참여한 용산 내 연합 봉사단체 ‘용산드레곤즈’가 크리스마스 산타로 깜작 변신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용산드레곤즈는 지난 3월 용산에 위치한 기업들과 기관, 학교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공동 성장을 위해 결성한 연합 모임이다.  



UN이 제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 용산드레곤즈 100여 명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을 방문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아모레퍼시픽 직원을 비롯, CJ CGV, HDC신라면세점, 숙명여자대학교 자원 봉사자가 참여했다. 

용산역 광장에 집결한 산타 원정대의 열정은 올해 첫 영하로 떨어진 한파마저 무색하게 만들었다. 산타 원정대는 먼저 용산역 광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마음을 가득 담은 손편지를 작성했다. 학용품, 생활용품, 간식 등의 선물도 용산드레곤즈에 속한 각 기업이 마련했다.

각자 전해줄 선물을 완성한 ‘산타 원정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정해진 사회복지시설로 이동하며 봉사 활동의 취지를 되새겼다. 산타 복장으로 환복한 그들은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준비한 선물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자로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이호군 씨는 “좋은 취지여서 팀원 전체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앞으로 하는 봉사가 좋은 의미를 지닌 것 같아 계속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드래곤즈는 6월 게릴라 가드닝, 9월 미스터리 나눔버스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재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CJ CGV, LG유플러스, HDC신라면세점, 코레일네트웍스, 행복나눔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등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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