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엘앤피코스메틱, ’마녀공장‘ 지분 70%에 인수

메디힐 및 메이크힐 외 ’마녀공장‘ 브랜드로 온·오프라인 쌍끌이 전략 본격화

메디힐과 메이크힐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이 '마녀공장'에 대한 투자 및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13일 엘앤피코스메틱에 따르면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에 지분 7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양사의 온라인 시장 확대와 국내 오프라인 영업 강화에 대한 니즈가 맞물려 상호 협의 하에 투자하게 됐다”며 “앞으로 두 기업은 △제품개발 △유통채널 확장 △온라인 비즈니스 협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서로 윈-윈(Win-Win)하면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마녀공장은 메디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엘앤피코스메틱의 경영 자율성 인정으로 김현수 대표와 황관익 이사가 마녀공장의 회사 운영을 그대로 이어간다.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250~300억 내외로 평가된다. 자연에서 온 순한 성분으로 만든 기능성화장품을 기본 콘셉트로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다. 특히 ‘좋은 성분은 피부를 속이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품력에 집중하고 있다.

앰플과 클렌징 제품 등 기초 라인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공식 온라인 몰에 회원 수는 45만 명을 돌파하면서 온라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주력 제품군인 마스크팩 외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할 것으로 전해진다. H&B스토어, 면세점 등 기존 오프라인 판매 채널은 물론 온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시장을 아우르는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기존 및 신규 채널 간 쌍끌이 효과를 엘앤피코스메틱은 기대하고 있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