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ODM

코리아나 바이오, 中 남통시 8천만 개 생산 캐파 공장 가동 예고

13일 코리아나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 설립 위한 투자 협약 체결, 2021년 가동 후 중국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 도입으로 경쟁력 확보 전략 수립

코리아나화장품(대표 유학수)의 ODM·OEM 관계사 ‘코리아나 바이오’가 중국 현지에 화장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13일 ‘코리아나 바이오’는 중국 남통시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중국 현지법인 ‘코리아나 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 설립을 위한 투자 협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나 바이오는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중국 ‘남통경제기술개발구’에 약 2만 6400㎡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2019년 상반기에 착공, 2021년 상반기에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연 8000만 개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춘다. 이밖에 최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효율성 증대’와 ‘제조원가 절감’ 등 경쟁력을 확보해 신성장 동력을 구축한다.  

충청남도의 면적에 버금가는 중국 남통시는 766만 명의 인구가 거주 중인 공업도시로 동부 양쯔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다. 각종 제조업이 발달했고 공항과 항만, 고속전철 등의 인프라가 구축된 물류 중심지로 꼽힌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코리아나 바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내년 초 지분 50% 이상을 확보해 자회사 편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리아나화장품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인 '코리아나화장품(천진)유한공사’의 공장을 2004년부터 가동 중이다. 올해 흑자경영을 이끌어 내는 등 안정적인 중국 내수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2021년 코리아나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나 바이오 관계자는 “코리아나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는 관계사인 코리아나화장품의 인지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ODM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중국 현지 고객사 공략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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