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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대표, '한국형' 에스테틱숍 경영론으로 '부흥' 강조

MK유니버셜 이미경 대표, '에스테틱 콘서트' 개최...28년 현장 누빈 정보로 공감 이끌어
내년 1월 부산에서 2차 콘서트 개최 예정

“매출이 결과라면 고객은 과정임을 명심하자. 에스테틱 숍 경영의 성공 여부는 고객 반응과 흐름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 

1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MK유니버셜 이미경 대표의 ‘에스테틱 콘서트’는 120여 명의 에스테틱 숍 경영자의 묵은 체증을 해소해준 ‘사이다’ 강의로 뜨거웠다. 이 대표는 ‘모객’부터 ‘상담’, ‘관리’에 대한 현장 사례를 제시하며, 숍 경영 및 마케팅 '인사이트'를 쏟아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직 101명만 아는 에스테틱 비밀과외’가 주제였던 콘서트에서 이미경 대표는 28년 내공의 에스테틱 경영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에스테틱 프로세스를 ‘모객’ → ‘상담’ → ‘관리’ → ‘CRM’ → ‘경영학적 경영’ 5단계로 정의했다.

먼저 ‘모객’의 경우 △온·오프라인의 융합적 사고 전환 △고객 입장의 콘텐츠 승부 △시간+돈을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90년대 초반 현수막과 전단지에 의존한 모객 행위가 90년대 후반 인터넷 확산으로 ‘블로그’ 활동이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SNS 및 소셜 커머스 등의 활용으로 바뀌었다”며 “최근 소비자는 가치관이 같아야 뭉치는 경향을 보인다. 고객의 입장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경 대표는 숍 매출을 가장 빠르게 증가시키는 방법은 ‘상담’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상담은 심리전”이라며 “고객 상담 실패 이유는 대부분 ‘설득’이 아닌 ‘설명’을 하기 때문”이라고 요약했다. 

에스테틱 숍에서 △자기 소개  △스몰토크 △피부 고민 및 타입 파악 △정품&정량 강조 △상품 시연 △처방체험 △토핑관리 △홈케어 키트 증정 △3일 후 해피콜 등의 전 과정이 상담에 녹아있어야 한다고 이미경 대표는 강조했다.

특히, 이미경 대표는 에스테틱 숍 ‘관리’ 방법으로 아름다움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고객 의지를 분석하고 각 타깃별 적합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CRM의 경우 매출 80%를 책임지는 20% 충성고객 만들기 필요성에 대해 중점 강의했다. 



콘서트 중간에 MK유니버셜 최청아 마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까지’를 주제로 SNS 마케팅의 ‘비밀 족보’를 공개했다. 실제 인스타그램 팔로워 6만 명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인 그는 “인스타그램의 경우 편집의 이름에 해당하는 곳은 검색에 노출 가능성이 높다. 무조건 지역 해시태그를 삽입해야 한다”면서 “프로필은 아이디 세팅이 1순위다. 내 아이디가 우리 숍과 연관이 있는지, 고객이 에스테틱 숍으로 인식할 아이디인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이버 서비스인 ‘스마트 플레이스’의 적극 활용도 추천했다. 그는 “헤어 숍과 네일 숍은 스마트 플레이스를 잘 이용하고 있는 반면 에스테틱 업계는 이 툴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스마트 플레이스에 SNS·블로그·홈페이지 등과 연동이 가능하다. 우리 숍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차 도네이션 쿠션의 기획과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윤영미 아나운서와 성공적인 에스테틱 숍 우수사례를 발표한 광주 아쿠아 바이 아르케지엥 이미선 원장의 특별 강연도 이목을 끌었다. 

‘28. 10220. 2200. 6000. 56’ MK유니버셜 이미경 대표를 지칭하는 수식어다. 28년, 10,220일 동안 2200회의 에스테틱 강의를 통해 6000여 명의 에스테티션을 컨설팅한 장본인이다. 

“56세에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이미경 대표의 관심사는 후학 양성이다. 그래서 내년 ‘에스테틱 경영의 정석’ 교육 프로그램 준비에 몰입해있다. 조금 더 많은 에스테틱 종사자에게 고객이 중심인 ‘에스테틱 경영’ 고객의 흐름을 읽는 ‘에스테틱 경영’을 전수하기 위해서다.

MK유니버셜이 준비한 ‘에스테틱 경영의 정석’은 2019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11회(77시간)에 걸쳐 모객부터 상담, 관리, CRM, 경영에 대해 심도 깊게 접근하는 CEO 양성 프로그램이다. 열정적인 자세의 상위 10% 에스테틱 CEO 육성이 목표다.

이번 ‘에스테틱 콘서트’는 곧 다가올 ‘에스테틱 경영의 정석’의 프리뷰 격인 셈이다. 이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은 이미경 대표의 통찰력에 감탄했고, 모범 답안에 박수로 화답했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한 원장들의 빗발치는 재공연 요청으로 엠케이유니버셜은 내년 1월 부산에서 2차 ‘에스테틱 콘서트’ 개최를 결정했다.

‘에스테틱 콘서트’ 숍 경영 정보가 부족한 탓에 이미경 대표의 강의에 고객을 끄덕이는 참석자가 많았다. '에스테틱 경영의 정석'에서 2019년을 계획하는 숍 경영자들의 마음은 갑작스레 분주해졌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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