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토니모리, 여성 전문 관리 제품 개발한다

자회사 에이투젠, 여성 세균성·칸디다성 질염 항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관련 20일 특허 획득 성공, 자회사 메가코스 통해 기능성 화장품 및 여성 관리 제품 생산 예정

토니모리의 M&A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1월 29일 토니모리가 인수한 자회사 에이투젠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 개발 및 관련 특허 등록을 20일 마쳤다. 

토니모리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더마 화장품 및 식품, 의약품 등 ‘차세대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이투젠은 김치에서 유래된 유산균을 이용해 세균성 질염과 칸디다성 질염에 대한 항균 효능을 확인하고 올해 3월 특허 출원을 마친 바 있다. 



에이투젠 관계자는 “전 세계 약 75% 가량의 여성이 염증을 동반하는 질염을 겪고 있다. 감염성 질염의 경우 재발률이 50% 이상”이라며 “이 중 면역력 감소, 정상세균총(正常細菌叢) 붕괴 등으로 발생하는 칸디다성 질염은 대다수 여성이 높은 확률로 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현재 토니모리 측은 에이투젠이 발견한 칸디다성 질염에 항균 효능을 가진 유산균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투젠에서 특허 등록한 균주들은 대장균, 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균, 슈도모나스 등의 균류와 칸디다성 질염을 일으키는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에 대한 ‘항진균력’이 특별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에 에이투젠은 추후 특허 균주들의 전장유전체 해독(whole genome sequencing)을 통해 기능성 인자를 유전자 단계까지 분석 및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18년 초부터 진행해오던 사업이 특허 등록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며 “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와 협업해 에이투젠이 특허 출원한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보다 전문화된 여성 관리 제품을 개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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