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중소벤처기업부, 실패 기업인 재도전 지원 늘린다

29일 충북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 전국으로 확대

B기업 대표는 화장품 유통업을 하다가 고객사 부도로 폐업한 경험이 있다. 이후 관련 회사에 취업했다가 재창업 했고, 다행히 품질을 인정받아 주문 물량이 대폭 증가했으나 시설자금 융통이 어려웠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상담 후 시설자금 6억원을 대출 받았다. 재창업 자금을 지원받은 해부터 매출액은 47억원(‘15) → 84억원(’16) → 209억원(‘17) 매년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렇듯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29일 충북에 추가 개소했다. 기존 13개 외에 충남, 경북, 전남, 제주에도 7월까지 추가 문을 열 계획이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경영위기 기업의 현황 진단부터 기업회생과 재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상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취임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연결의 힘’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에 맞춰 중기부는 타 기관과 협업, 연계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북지역 재도전종합센터는 청주시 흥덕구 충북기업진흥원에서 29일 개소식을 가졌다. 김학도 차관은 “기업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실패를 잘해야 재기가 원활해진다”면서 “재도전종합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실패 기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기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우수한 사업성이 있으나 매출이 발생하기 전인 초기 재창업자의 경우, 재창업자금 지원 여부를 위원회 방식으로 결정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 이후 전국 13개소에서는 1만 1151건을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만 4419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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