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메이크업·기초용품, 수출점유율 세계 2위 기록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실적 15.2억달러로 4.7% 증가...면도용제품 점유율 세계 1위

수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화장품이 포함된 신수출성장동력 품목 9개의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밝혔다.


특히 화장품의 세부 품목 중 면도용 제품(HS코드 330790)은 글로벌 수출 1위, 기초·메이크업용(HS코드 330499)은 2위에 올라 K-뷰티 경쟁력을 입증했다.


면도용제품은 1분기 수출액 7억달러로, 세계수출액(38.3억달러) 중 18.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기초·메이크업용은 35.9억달러로 세계 수출액(322.1억달러)의 11.2% 점유율을 보였다.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15.2억달러로 전년 대비 4.7%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최근 10년간 지속성장, ’18년 연간 수출 최초로 60억달러를 달성했다.[(‘17)49.6억달러(18.3%)→(’18)62.7억달러(26.5%) →(‘19.1Q)15.2억달러(4.7%)] 이는 지속적인 R&D를 통한 기술력 확보 및 제품 차별화, 한류·K-뷰티 활용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화장품의 R&D 성과는 세계 최고 기술 대비 86.8% 수준이며 2.4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07)67.4%(5.1년)→(’18)86.8%(2.4년)] 또 보건산업진흥원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5.3%(‘17)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13)1.5%→(’15)3.6%→(‘17)5.3%]


수출다변화도 꾸준히 이루어져, 메이크업·기초를 중심으로 중국·아세안 중심에서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수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1분기 지역별 수출실적은 중국 6.6억달러(, 아세안 1.7억달러, 미국 1.3억달러 순이었다.


한편 신수출성장동력 품목은 전기차,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플라스틱제품, 화장품, OLED, 농수산식품, 정밀화학원료, 로봇 등 9개 품목이며, 1분기 145.5억달러로 7.9%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신수출성장동력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는 등 선전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도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 지역별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13대 주력품목의 비중은 75.9%로 ‘07년 이후 감소세인데 비해, 신수출성장동력품목의 전체 수출비중은 11.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무역정책관은 “美․中 무역갈등 장기화, 반도체 단가하락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 新수출성장동력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新수출성장동력 특별지원‘ 등을 통해 수출 활력 제고 및 수출 구조의 질적 개선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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