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미용박람회 연기...7개국 여행최소화 권고

여행자제...홍콩·마카오, 여행 최소화...싱가포르·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대만
출장 후 14일간 자가격리 해야, 증상 있을 때 ☎1339 문의

중국 광저우미용박람회(CIBE)가 연기됐다고 14일 주최사인 광저우메이전시유한회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전염병(NCP)에 대한 국가의 주요 전투를 지원하고, 엑스포 참가 기업과 바이어, 참가자의 건강과 생명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3월 10~12일 개최 예정이던 제54회 광저우 국제뷰티엑스포를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행사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는, 전염병 상황 변화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며, 추후 공지를 기다려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원료전문전시회 ‘PCHi2020(2. 26~28)’에 이어 광저우미용박람회도 연기됨에 따라 상반기 전시회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베이징국제미용화장품전시회(CIBE·춘계·2월 25일~27일) △ 광저우국제미용전시회(CIBE·춘계·3월 10일~12일) △ 청두미용전시회(춘계·4월 17일~19일) △ 상하이화장품미용전시회(CBE·5월 19일~21일)]


코로나19 관련, 12일 중국 호흡기질병 최고 권위자 증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는 2월 중하순 확산이 절정에 달한 후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정부도 후베이성 당서기와 우한시 서기를 경질하고 사태 장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현장을 방문하고 전면에 나선 것도 통제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외 언론은 정점을 지나는 4월 초 즈음에 중국 당국과 WHO가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음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섭씨 25도 이상일 때 바이러스 전파력이 약화된다는 점을 들어 4월이면 사라질 것이라는 과학계의 분석도 있다. 우한에서 낮 기온이 25도 내외까지 오르려면 4월에서 5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도 주지사와의 행사에서 “코로나19에 대해 4월이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까지는 해외 출장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관련 여행 최소화 권고 안내’를 통해 주요 국가와 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를 촉구했다.


현재 외교부의 여행경보제도에 의하면 후베이성은 3단계(철수권고), 홍콩·마카오는 2단계(여행자제)가 발령 중이다. 또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싱가포르, 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대만 등의 여행 최소화를 권고 중이다.


불가피하게 방문할 때는 ‘예방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고, 귀국 시 가급적 14일간 집에 머물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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