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역시 중국 63%↑, 3월 수출 7.7억불 서프라이즈!

3월 화장품 물동량 +44.2% 증가...중국 바이어 재고 소진에 따른 주문 물량 늘어
중국 온라인 플랫폼, 위생허가 품목만 취급...현지 마케팅 강화해야


3월 1~25일 화장품수출액이 7억 7300만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출 감소를 예상했던 업계에 전년 동월 대비 30.7% 증가세는 서프라이즈라고 할만하다.


이는 우리나라 20대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컴퓨터(82.3%) 전기차(62%)에 이은 3위의 증가세로 수출효자 품목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월간 화장품 수출 7억 달러 돌파는 최초이자 신기록이다. 게다가 중국 수출액이 3.4억달러로 63% 성장한 것 역시 월간 최고기록이다. 플러스 증가율도 작년 7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외에 아세안 0.6억달러(+30.4%), 일본 0.5억달러(+98%), 미국 0.4억달러(+23%), CIS 0.3억달러(28.5%) 등으로 EU·중남미를 제외하곤 전 지역 고르게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3월 화장품 수출 호조는 수출물량 증가율에서도 드러난다. 화장품은 +44.2%로 20대 수출 품목 가운데 증가율 1위였다.


이와 관련 중국 현지의 A대표는 “작년 물량의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중국 바이어들이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선 게 원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물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중국 바이어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향후 4~5월 보다는 6월 판매부터 정상에 가깝게 회복될 거라고 예상하고 미리 MD들이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자상거래 업체인 중국 항저우의 B대표는 “온라인 상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매출은 예년과 비슷한 추세다. 다만 타오바오 등에서 위생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은 취급하지 않아 반사적으로 위생허가를 받고 인지도가 높은 화장품 매출은 증가세”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화장품 판매 플랫폼이 크게 늘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로컬 브랜드의 경우 생산원가가 K-뷰티보다 저렴한 데다 광고를 지속적으로 함에 따라 플랫폼들이 이들 제품을 적극 지원하는 양상”이라고 최근 사정을 전했다. 이에 따라 “제품 선택권을 가진 MD들이 ▲최고의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 ▲현지 기본 마케팅 여부 ▲행사 파트너로서의 지원 등을 따지다 보니 한국 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알려왔다.


중국 위생허가 인증기업 북경매리스 김선화 과장은 “타오바오에서도 위생허가 없는 화장품을 취급하지 않다 보니, 자국 내 판매 데이터가 없어 밴더들이 취급하지 않는다”라고 현지 사정을 전했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막혔던 물류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면서 통관이 확실한 위생허가 품목만을 취급한다”며 “이 때문에 출입국 제한이 강화된 지금 비특수용도 화장품의 베이안(备案)을 취득해 하반기 소비 회복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산업통상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3월 대중국 수출이 전월 대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감소함에 따라 완연한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조심스런 관측을 보였다.


또한 산통부는 코로나19 본격 확산에 따라 4월 이후 수출에 영향 가능성이 있어 국가별 수출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부정적 영향 최소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월 전체 수출액은 0.2% 감소한 469.1억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418.7억달러, 무역수지는 50.4억달러로 9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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