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2020년 화장품수출 73억불 +11.9%전망

보건산업진흥원 ‘20.1Q 화장품수출 분석...손 세정제 +64%↑,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 신남·북방 수출 다변화 등


2020년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73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건산업진흥원이 예측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1/4분기 화장품 수출액이 17.7억달러(+16.3%)를 기록, 당초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 ▲손 세정제가 포함된 ‘계면활성제품과 조제품(0.6억달러, +64.0%)’이 코로나19의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으로 큰 폭 증가 ▲국내 화장품산업은 온라인·모바일 대중화에 따른 유통채널 확대로 내수뿐 아니라 수출 활성화 기대 ▲중국·홍콩 등 중화권 외에 잠재력 있는 신시장 수출국 다변화로 수출 증진 기여 등을 꼽았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수출은 3월 +63% 증가에 힘입어 1분기에만 8.4억달러를 기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대 홍콩 수출은 1분기 10.2% 감소하며 둔화됐지만 3월 들어 9.0% 반등하는 등 회복세가 주목된다.


특히 주목할 국가가 대 일본 수출로 1분기 성장률이 +42.6%로 증가하며 작년까지 4위였던 순위를 미국을 제치고 3위로 끌어올렸다.


이밖에 캐나다(+42.3%) 및 러시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남·북방 지역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新남북방국 수출 증가율(YTD): 인도네시아(+33.8%), 러시아(+31.8%), 카자흐스탄(+24.4%), 베트남(+22.0%) 등]


1분기 수출국 중 1억달러 이상 수출 국가는 총 4개국(중국·홍콩·일본·미국)으로 작년 1분기의 3개국(중국, 홍콩, 미국)에서 일본이 추가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용제품류(8.1억달러)가 총 수출의 45.7%를 차지했으며, 인체세정용제품류(3.7억달러) 순이었다. 관세청 품목분류표 개정(2019.10.1.)에 따라 ‘마스크팩’이 기존 기타(기초화장용제품)에서 분리되어 6.2%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손 세정제가 포함된 ‘계면활성제품과조제품(0.6억 달러, +64.0%)’의 수출은 코로나19에 따른 개인위생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계면활성제품 상위 수출국 중 싱가포르·베트남 등의 수출 증가율이 각각 396.2%, 109.2% 증가하는 등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위생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으면서 세안용품·손세정제 제품류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은 1/4분기 수출액이 43.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해, 코로나19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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