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화장품 업계 최초로 LG생활건강이 10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74개사가 각종 수출의 탑을 받았다. 또 LG생활건강 이형석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포상받는 등 27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수출은 3분기부터 회복, 4분기에 플러스로 전환했다”며 “12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390억불) 달성과 더불어 신수출 성장동력 품목들의 약진과 수출기업 다양화 등 수출구조의 질적 개선 및 고도화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망소비재인 화장품은 매년 달성하던 연간 최대실적 경신 흐름을 이어가며 ‘20 1~11월 69억불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수출의 탑 주요 수상 기업을 보면 △10억불탑 LG생활건강 △2억불탑 해브앤비 △1억불탑 콜마비앤에이치 △5천만불탑 (주)다미인 △3천만불탑 ㈜이시스코스메틱 등 6개사 △2천만불탑 씨앤씨인터내셔널, 아시아비엔씨 등 7개사 △1천만불탑 뉴앤뉴, 코스알엑스 등 10개사 △7백만불탑 명인화장품, 아이썸코리아 등 9개사 △5백만불탑 ㈜울트라브이, 팜스킨 등 14개사 △3백만불탑 우신화장품 등 6개사 △1백만불탑 뷰티더라이브, 시크릿스킨, ㈜코리안프렌즈 등 18개사가 받았다.
수출유공자로는 LG생활건강 이형석 부사장이 “브랜드의 럭셔리화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후‘의 2.5조원 매출 달성 및 아시아 Top5 브랜드로 육성”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는 “천연물 유래의 새로운 기능성 소재를 연국개발하고 차별화된 제품경쟁력으르 확보했으며, 해외 GMP 적합성 평가 등 적극적인 해외 인증을 통해 글로벌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철탑산업훈장 씨제이올리브영 이동박 상무 △대통령표창 선진뷰티사이언스 송기태 부장 △국무총리표창 ㈜정샘물뷰티 유민석 대표 등 5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씨앤씨인터내셔널 배은철 대표 등 18명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