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화장품 3월 수출액 8.7억달러, 월 최고 신기록

중국은 주춤 +1.8%...일본·미국·아세안 두 자릿수 성장률로 전체 수출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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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이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1일 산업통상부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3월 수출액은 8억 6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월 수출액이 8억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해 9월 8억 3400만달러 이후 두 번째이자 사상 최고 신기록이다. 



이에 대해 산통부는 ①관광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 면세점 등 오프라인 구매가 수출 물량으로 일부 대체되면서,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중심으로 ③중국・아세안・일본 등 주요 시장 수출이 동반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5.7억달러(+10.9%) 세안용품 0.2억달러(+20.3%) 기타 화장품 0.5억달러(△29.2%)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3.4억달러(+1.8%) 아세안 0.7억달러(+19.3%) 일본 0.6억달러(+36.9%) 미국 0.5억달러(+29.9%)였다. 

아세안, 일본, 미국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다소 주춤했다. 중국의 화장품 소비는 1~2월 9.0%(‘20. 12월)→40.7%(’21. 1~2월)로 큰 폭 증가,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이 3위로 주저앉은 것은 우려할 만하다.[23.0%(‘19)→18.8%(’20)] 특히 중국 소비자의 소득 증가와 더불어 업그레이드에 따라 하이엔드(high end), 프리미엄 화장품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지지고 있다. K-뷰티도 LG생활건강의 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등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저가 브랜드는 고전 중이라는 게 현지 유통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포커스 ‘중국’ 편에서 중국 전문가의 말을 빌어 “현재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의 위상은 다소 위태롭다. 중국 현지 브랜드의 성장으로 한국 화장품만이 가졌던 효과들이 이제는 보편적인 느낌이 되었다. 이에 따라 몇몇 소비자들은 중국 현지 브랜드로 옮겨갈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본, 유럽 브랜드와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 현지 브랜드의 가격 경쟁력 및 효능 향상 등이 한국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소식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혜영 연구원은 “소비 주류층으로 떠오른 M세대를 겨냥한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 그 예로 성장세에 있는 아이섀도 부문을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4~5월 코로나19 영향으로 2~3% 감소했다가 6월 이후 10개월째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산통부는 “역대 3월 중에서 총 수출액과 일 평균 수출액이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기저효과를 배제하더라도 이번 달 수출이 선전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찬가지로 화장품도 월별 수출액이 최고액을 기록, 수출효자 품목으로서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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