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리이치24시코리아㈜, 중국 규제대응 ‘디테일 서비스’ 확대

강남에 새로 사무실 확대 오픈, 인력 확충 등 글로벌 규제대응 팀 강화...신원료 등록시 4가지 이슈

리이치24시코리아㈜가 서울 강남(강남대로)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고객사 편의를 위한 조직 개편 및 디테일 서비스 확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규제 대응 서비스 대응은 K-뷰티 초미의 관심사. 특히 수출의 첫 단추로 인허가 절차에서 정확한 대응이 이루어져야 마케팅에 차질을 빚지 않게 된다.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는 “한국 화장품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가시적이고 효율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선 NMPA 허가·등록 절차와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라며 “악마는디테일에 있다는 격언처럼 세세한 부분에서의 준비와 대응이 중국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 대표가 강조한 ‘디테일’은 중국 법규와 시장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속내가 담겨 있다. 메이콴시(沒关系)란 ‘괜찮아, 문제없어’, 차부둬(差不多)란 ‘별 차이 없어’라는 뜻. 예전에 중국인들이 흔히 쓰던 말이지만 이제 그들은 아예 입에 담지 않는 단어다. 대충해서는 자칫 중국 규제에 마케팅은커녕 출시조차 못 할 수 있다는 경고다. 

최근 업계 이슈 중 하나가 화장품원료등록 플랫폼이다. 손 대표는 원료 코드 등록시 주의사항을 4가지로 정리했다. 기허가 원료(ECI) 코드(보존제, 자외선차단제, 착색제, 염모제, 기미제거제, 미백제 성분의 안전성 관련 정보)는 2023년 1월 1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먼저 기업 비밀이라고 성분을 누락시키는 경우, 만약의 경우 임상에서 검출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다. 둘째 NMPA는 먼저 원료사가 코드를 등록하고 그 코드를 받아 제품 등록시 기재토록 권장하고 있다. 일부 원료사가 위임장을 통해 제조사에게 의뢰하는 경우에는 당국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중국(0)과 수입화장품(1)이 별도 플랫폼 등록하게 되어 있고, 중문으로 작성해야 한다. 만약 기업 비밀이라고 원료명을 바꿔서 별도 등록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도 원료 등록 코드를 받아야 제품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치 여부가 중요하다. 특히 한번 등록된 경우 수정 또는 삭제 기능이 없기 때문에 처음 등록시 주의해야 한다. 화장품 원료 제조업자란 ①원료 실제 생산기업 ②원료의 실제 생산기업과 동일한 그룹 계열사 ③원료생산 위탁기업을 말한다. 



넷째 신원료의 경우 현재 12종이 등록됐다는 게 리이치24시코리아의 조사다. 손성민 대표는 “본사의 경우 수십여 건이 진행 중인데 효능평가방법 중 (Ⅰ)과 (Ⅱ)에 규정된 방법이 없는 경우 (Ⅲ), (Ⅳ)의 시험방법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라는 규정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Ⅰ중국 화장품에 대한 국가 의무 표준 및 기술규범에 규정된 방법 Ⅱ중국의 기타 관련 규정, 국가 표준 및 산업 표준에 명시된 방법 Ⅲ관련 외국 규정 또는 기술기준에 규정된 방법 Ⅳ국내외 권위 있는 기관, 기술기관 및 산업협회에서 발표한 방법, 전문학술지 및 잡지에 게재된 방법 또는 자체적으로 작성 및 개발된 방법 등)

그는 “중·저 위험군 원료(탈모·여드름·주름·비듬방지 등)는 서류 제출로도 가능하지만 고위험군(미백 등)은 임상 허가가 필요하다”라며 “4가지 테스트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효능 클레임의 디테일(두 가지 특별조건)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이치24시코리아㈜는 2019년 설립됐으며,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규제 관련 컨설팅을 주업무로 하는 중국의 ‘REACH24H Consulting Group’의 한국지사다. 설립 1년 여 만에 손성민 대표가 국내외 기업들의 높은 신뢰를 받음으로써 법인으로 승격됐으며, 최근 인증업무 증가로 인해 사무실을 확대 이전했다. 또한 리이치24시는 Chemlinked를 운영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화장품 규제 대응 서비스로 중국(NCI(신원료) 등록/신고, 테스트 모니터링, 안전성보고서 작성, NMPA 각종 서류 제출), 미국(성분 및 포장 검토/FDA 화장품 자율등록제/INCI 영문명 신청) 유럽(CPNP등록, CPSR 적합성 검토, PIF 정보) 등 시장 접근 관련 각종 이슈를 제공하고 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손성민 대표는 ”무언가 할 때는 철저하게, 세부사항이 중요하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하나의 팀으로써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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