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화장품, 펜트업 효과 소멸...3분기 매출 오프라인 5.7%↑온라인13.4%↓

작년 대비 증가율 감소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에도 ‘펜트업’ 효과 실종

3분기 화장품 판매액은 오프라인 5.7% 증가했으나 온라인은 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물류 인사이트’에 따르면 야외활동 증가로 △ 의복(8.6%) △ 신발·가방(8.3%) △ 화장품(5.7%)등 외출 관련 품목의 매출 신장세가 지속됐지만 전년에 비해 성장률은 둔화됐다. (의복 18.5%→8.6%, 신발·가방 17.5%→8.3%, 화장품 8.0%→5.7%) 

코로나 이전에 비해 매출 하락이 컸던 화장품은 2022년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에도 기저효과나 펜트 업(pent up) 효과는 업계의 기대와 달리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불황 그늘이 짙어졌다.



상의는 “경제활동 재개 및 외출 활동 증가로 화장품, 의복, 신발·가방 등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성장률은 둔화했다. 팬데믹 국면에서 높은 신장세를 보였던 가구(5.8%→ -8.3%)와 가전(5.8%→ -3.9%)은 큰 폭 하락했다”고 동향을 전했다. 

소매 유통채널별로는 호조 (백화점과 편의점) vs 고전 (대형마트·슈퍼마켓)으로 희비가 갈렸다. 백화점은 고소득 고객이 찾으면서 물가상승과 금리상승 영향이 적었고, 편의점은 외출활동 성수기로 전년 대배 각각 16.3%, 9.3%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비대면 무점포 소매(4.7%)는 성장세가 둔화됐다. 

대형마트(1.5%)와 슈퍼마켓(0.1%)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중산층과 서민층의 가격부담이 커지면서 소폭 성장에 그쳤다. 면세점(-0.5%)은 중국의 봉쇄조치 유지로 고전했다. 

통계청의 3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화장품의 감소세는 전년에 비해 하락폭이 더 커졌다. (-8.1% → -13.4%) 월별로는 15개월째 감소세다. 



소비재 중 여행교통서비스(124%) 신발·가방(19%) 카테고리가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음식료품(16.8%)도 온라인 장보기의 일상화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과 음식서비스(-10.7%)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해상화물(컨테이너) 물동량은 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주요국 긴축정책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로 5.5% 감소했다고 전했다. 출입국 제한 조치 완화 등으로 여객기 화물 운송량은 회복추세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위축 영향으로 무역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항공물동향은 6.3% 감소했다. 

화장품의 경우 오프라인은 코로나 시기 큰 폭 감소한 탓에 기저효과로 보면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은 외려 타 소비재에 비해 큰 폭 감소하면서 월별 매출액도 1조원대→7천억원대로 추락한 상태다. 소비재 중 화장품 업종만 불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이렇다 할 반등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내년에 불경기에 소비위축이 예상되는 시점이어서 기업의 주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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