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함께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Seoul Beauty)을 이끌어갈 ‘2023 서울시 뷰티비즈니스 아카데미’가 3월 30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통해 K-뷰티를 선도할 뷰티 특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뷰티 업계 종사자들의 비즈니스 전문성 향상과 취·창업 연계를 위한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뷰티업계 취업 준비생 및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5개 과정 총 125명을 모집한다. ▲뷰티 브랜드 매니저(BM) 심화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뷰티 홍보 전문가 ▲뷰티 브랜드 창업 ▲조향 전문가 등 각 25명씩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3월 30일~4월 19일이며, 교육기간은 4월 24일~7월 22일(약 3개월)이다. 강의는 책임교수와 3~6명의 전문 강사로 구성됐다. 교육 이후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MZ세대 중심으로 향기산업이 각광 받는 트렌드에 맞춘 ‘조향전문가 과정’은 세계 최초 향수 및 화장품산업 클러스터로 유명한 ‘코스메틱 밸리’의 프랑스 ISIPCA와 협업해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과정별 수강료는 무료이며, 다만 과목당 예치금 10만원을 받고 교육 완료 후 반환된다. 교육은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서울 중구 마장로22 DDP패션몰 5층)에서 이뤄지며, 일부 실습은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신청자가 몰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에는 20~30대가 80%, 뷰티 관련 종사자 40~50대가 20%를 차지했다.
책임교수로 참여하는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한지수 교수는 “현장 전문가와 함께 이론과 실전을 갖춘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지난해 수료생들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뷰티산업 활성화 전략에 따라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