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서울시 뷰티비즈니스 아카데미의 프랑스 조향학교 ISIPCA 특강에 “관심 후끈~”

원료 및 향수의 분류 등 조향사의 세계와 글로벌 향기산업 동향 소개

프랑스의 향수 전문교육을 블랙보드 에드테크(BlackBoard EdTech) 플랫폼으로 국내와 연결, 수업이 진행돼 업계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14일 오후 5~7시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서울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의 특강은 프랑스 조향학교인 이집카(ISIPCA)의 현직 교수진이 직접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와 프랑스 코스메틱밸리의 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시는 한국의 조향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과정에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수업에는 아카데미 2기 교육생과 1기 수료생이 참여했으며, 산·학계의 희망 교육생을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유했다. 



강의는 ▲ 1부 이집카 조향학교 소개 (강사: Martin FERRÉ) ▲ 2부 조향 특강: 원료 및 향수의 분류 (조향사: Joelle MUSSARD)로 나누어 최주희 교수의 동시 통역으로 진행됐다. 이후 교육생의 질의응답까지 이어지며 프랑스와 한국의 조향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 Joelle MUSSARD는 후각·제형·조성 및 향기 평가 전문가로 이집카를 졸업하고 20년 교육 경력을 가지고 있다. 레퍼런스 기업으로는 샤넬, 코티, 로레알, YSL 등이 있다.  

이집카는 1970년에 설립됐으며 조향 전문가를 양성한다. 현재 493명이 재학 중이며 이중 31%가 외국학생이다. 향수·화장품·식품 향료·분석화학·R&D화학·감각 분석·감각 품질 검증 부스 등 14개의 전문화된 연구실을 갖추고 첨단 및 과학 장비를 갖추고 있다.  

교육과정은 CAP(프랑스의 직업기술 인증서, 1~2년 소요)부터 Bac+ 수준까지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과정별로 다양한 코스가 있으며, 심화과정에는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디지털 교육(MOOCs) 강좌, 여름 계절학교, 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과학 플랫폼 등도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과정은 뷰티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1기를 모집 100명이 수료했다. 2기 과정에는 ①뷰티 브랜드 매니저 BM 심화 ②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③뷰티 홍보전문가 ④뷰티 브랜드 창업 ⑤조향 전문가 등 5개 과정 125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한지수 학과장은 “프랑스 전문가의 특강 사례에서 보듯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과정은 기존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취준생은 물론 스타트업 및 스킬업에 관심 많은 산업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제3기 뷰티 아카데미 교육생을 오는 7월 중순부터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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