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창립 20년만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이끄는 '헬스 앤 뷰티(H&B)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가 되었습니다. 이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차게 달려 갑시다."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는 6일 석오빌딩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윤 대표를 비롯한 콜마비앤에이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과 음성사업장 등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400여명의 직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기념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년의 성장을 돌아보고 앞으로 20년 미래 발전 의지를 다졌다. 올해는 윤 대표 단독체제의 원년으로서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을 넘어 ‘글로벌 건기식 ODM No.1 프로바이더(공급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윤 대표는 "지난 20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으로 국내 건기식 업계에 영향력을 확대해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20년은 세계 시장에서 플레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부족했던 역량을 보완하고 미래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최고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R&D역량강화 △영업경쟁력 확보 △ESG경영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ODM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04년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합작으로 설립된 연구소 1호 기업이다. 면역기능 개선 건기식 헤모힘을 포함해 피로, 관절, 혈행개선 등 1천여 종의 건기식을 고객사 300여 곳에 ODM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종3공장을 준공하며 연간 7천억원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20년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는 역사관을 열고 사사(社史)도 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