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Cosmoprof CBE Asean Bangkok) 뷰티 박람회가 13일 개막했다. 박람회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대행기업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는 한국관을 운영하며, 50여 개사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는 볼로냐 피에르, 인포마마켓, 차이나뷰티엑스포 등 3사가 공동 주최한다.
동남아 내 최대 화장품 시장인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박람회는 11개국 1천여 개사가 참가하고 1만3천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첫날 박람회 현장에서는 푸싯 라따나군 세레릉릿(Mr. Phusit Ratanakul Sereroengrit) 태국 상무부 국장이 한국관을 직접 방문했으며 일론(THE iLLON, 대표 박라미) 등 부스에서 한국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스 및 미팅룸에서 진지한 상담과 계약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코이코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 바이어는 “태국 소비자에게 K-뷰티상품의 선호도는 매년 크게 상승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을 만나길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람회는 △ 스킨케어, 헤어, 네일, 네츄럴 & 올가닉 섹션 등 화장품 완제품관 △ OEM, 용기, 라벨, 기계 등 생산 및 공급 업체관으로 구성됐다. 한국 참가사들은 방콕을 ‘동남아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 해외 바이어 및 유통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는 모습이었다.
주요 참가사로는 △ 스킨케어 브랜드(메가코스, 애드윈코리아 등) △ 미용기기 (넥서스파마, 톨리코리아 등) △ 대구테크노파크의 중소기업 등이 눈길을 끌었다.
코이코는 전시 기간 동안 주최사 이벤트인 CosmoTalks & Onstage, Cosmo Trends, Match & Meet 사전 바이어 매칭 등을 통해 바이어 상담률을 높였으며, 차별화된 부스 디자인으로 한국 화장품 홍보로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