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국내에도 자생 ‘블루베리’, 천리향이 있다?

‘모새나무’의 검은색 열매 추출물, 피부미백용 화장품 원료 사용... 천리향이라 불리는 '모새나무' 등 수록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규명)는 ▲ 모새나무 ▲ 백서향 ▲ 낙지다리 등 총 14종의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연구(13)’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자료는 특성조사요령(Test Guideline, TG, 신품종 육성 및 심사를 위한 기본 지침서)에 따른 자생식물의 자생지 환경, 형태특성, 분류적 고찰을 다루고 있다. 기존 도감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식물의 부위별 현미경 사진과 화분 형태, DNA 염기서열 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다.  학술·산업적 가치가 커 응용이 기대된다. 

모새나무는 우리나라의 토종 블루베리라고 알려져 있다. 검은색 열매의 추출물은 피부 미백용 화장품 원료나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치료 등 약용으로 사용된다.  



산림식물인 ‘백서향’은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 불린다. 또한 ‘낙지다리’는 강장제 및 타박상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규명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우리나라 산림자원식물의 주권 확립과 산업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산림식물의 연구 및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 자료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알림마당-전자책-특성연구로 검색, 다운로드 가능하다. 센터는 상업적 이용 시 사전 협의를 통해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은 2008년부터 산림분야품종보호제도를 운영하면서 품종보호 심사의 기본이 되는 특성조사요령(TG) 제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348종의 TG를 제정하여 신품종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