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해외 전시 전문기업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7월 25일~28일 대만 타이베이 남항전람관에서 개최되는 ‘2024 바이오 아시아 대만 박람회’에 한국관을 조성하여 국내 기업 14개사(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6개사 포함)와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미국 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BIO)와 대만 바이오산업기구(Taiwan BIO)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만의 바이오 산업 및 의료 산업뿐만 아니라 헬스에 뷰티를 접목시킨 제품들이 선보였다.
전시장은 바이오 섹션(4층)과 뷰티 섹션(1층)으로 구분, 진행된다. 바이오 섹션에는 의약, 의료설비, 생물공학관을, 뷰티 섹션은 의학미용, 미용기기, 화장품 완제품, 원료, ODM/OEM/OBM, 패키징, 인증, 보건자재, 보건 식품관 등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총 19개국 900여 개사가 참가, 2,200개 부스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회 개최는 7월 25일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태풍 개미의 대만 북상으로 전시회 전날 타이베이 시정부(시청)의 임시 공휴일 선포에 따라 전시일정이 7월 26일~29일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전시장 5층의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전시 첫 이틀 간 전문 연구발표 시간을 가졌다. 뷰티 섹션(1층)에서는 전시 기간 내내 오감체험존, 아로마체험존을 조성하여 참관객들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 7월 28~29일 이틀 동안 특가 기획전인 “Happy Day”를 운영한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2023년 한국의 대 대만 소비재 수출 시장이 전년대비 11.7% 증가하며 순항을 걷는 가운데 대만은 화장품의 7위 수출국이다. 대만 내에서 K-컬처 및 K-뷰티 등 브랜드 파워가 막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K-뷰티의 대만 진출은 향후 5년 이상 순항이 기대되며, 더 많은 기업이 대만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코이코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