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2024년 CBE항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 뷰티 인플루언서의 생생한 마케팅 현장

국제전자상거래 중심지 항저우의 첫 국제전시회... 화장품 트렌드와 소비자 반응을 느낄 수 있는 현장으로 주목

항저우는 중국 화장품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뷰티 인플루언서의 메카다.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으며 온라인 유통의 중심지다. 국제전자상거래 중심지, 중국 콘텐츠산업 중심지,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산업 중심지, 중국 사물인터넷 산업 중심지, 중국 온라인 금융 혁신 중심지, 중국 스마트물류 중심지 등 스마트 시티로서 명성이 높다. 

이곳에서 9월 11~12일 ‘2024 CBE 항저우 국제미용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뷰티 한국관 주관사로 참가한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에 따르면 상하이CBE 주최사 인포마마켓의 바이문유한공사가 중국 동부지역에서 처음 개최한 전시회로,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신유통망의 거점도시로 화장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모습을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3대 비전으로 ▲ 신유통망의 확보 ▲ 신브랜드의 총 집결 ▲ 신과학기술의 접목을 내세우며 향후 중국 31개성의 우수 바이어 연계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전시관 구성은 △ 1A관: 국제관, 인플루언서/라운지 △ 1B관: 중국 국내 트렌드관 △ 1C관: 혁신 원료 및 플렉시블 OEM관 △ 1D관: 프리미엄 포장재, 스마트설비관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상징한다. 

주최 측 사전 예상 통계에 따르면 총 18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관객은 약 5만여 명이다. 

중국 MZ세대가 선호하는 유명 브랜드사와 함께 OEM/ODM, 패키징사를 연계해 참가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국에서는 콜마와 엘코스, 엔프라니 등이 대표 기업이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항저우 지역에는 634개의 화장품 생산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이는 중국 전역 2위에 해당한다. 프로야(珀莱雅), 화시즈(花西子) 등이 있다. 특히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기존과 다른 온·오프라인 전시 형태를 구축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에 즉각적인 반응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라며 ”향후 항저우가 뷰티 중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저우는 2023년 기준 인구가 6,600만여 명에 이르는 저장성의 성도다. 전체 기업의 91%가 민영기업으로 풍부한 중산층을 형성, 중국의 대표 고급상품 소비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25년 CBE항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는 2025년 9월 11일~13일 3일간 항저우 국제 박람회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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