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3분기 화장품 수출의 78%를 중소기업이 담당... 미국 〉 중국 추월

화장품, 중소기업 수출 품목 중 1위... 온라인 수출도 1위, 1.8억달러로 68% 증가

3분기 화장품 수출액 가운데 중소기업이 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화장품 수출액 21.7억달러 중 중소기업 수출은 17억달러였다. 대기업 수출 증가율이 +3.3%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26.7%였다. [ ’24.3Q 기업규모별 화장품 수출증감률(%) : (총수출) +19.0/ (대)+3.3 (중견)+15.4 (중소) +26.7 ]

이로써 화장품의 총 수출액 중 중소기업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1%p 상승했다. [ (’23.3Q) 61.7 → (24.3Q) 65.8 (4.1%p↑)]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은 화장품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으며,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이다. [('23.3Q) 13.5(+23.0) → ('24.3Q) 17.0(+26.7)] 이어 2위는 자동차, 3위 플라스틱제품 순이었다. 상위 10대 품목 중 소비재는 화장품이 유일하다.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43.6%)하고, 유럽·중동 등 수출국 다변화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 미국 수출액이 중국을 추월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중소기업들이 대거 아마존에 진출하며 미국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 미국 3.9억달러(+43.6%) △ 중국 2.2억달러(△9.5) △ 일본 1.9(+36.3) △ 베트남 1.0(+8.1) △ 홍콩 0.9(+26.4) △ 러시아 0.9(+1.7) 순이었다. 

한편 온라인 수출액 1위도 화장품이었다. 화장품은 1.8억달러로 전년 대비 68%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미국(+125%), 네덜란드(+262%)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일본(-5.4%), 키르키스탄(-44.0%)은 감소했다. 

중기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이 3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최근 중동 위기 등 중소기업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하고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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