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조업자 표기’를 철폐해야 하는 이유
[편집자 주]이 글은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단톡방에 씨앤씨홀딩스 김대성 대표가 올린 글입니다. 그는 ‘제조업자 표기’가 한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막는데 그치지 않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K-뷰티 업계 전체에 미치고 있음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수 부진과 중국에서의 인기 시들 등 안팎으로 K-뷰티가 위기입니다. 이 때문에 (사)화수협은 오는 6월 27일 오후 4시, 섬유센터에서 ‘제조업자 표기 자율화’ 촉구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김대성 대표의 현장 고민이 제조업자 표기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즘 제가 고민하는 게 있는데요. 중국시장에서 유럽과 일본제품에 밀려버린 K-Beauty를 어떻게 하면 다시 회복 할 수 있을까 하는 거예요. 중국 박람회 참관이나 후기들을 볼 때마다 초라해진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린 왜 도태되는 상황이 생기고 점점 초라해 지는 걸까요? 수십 가지 이유를 될 수 있겠습니다만, 정리가 되지 않는 유통구조가 1순위일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 브랜드여도 유통구조를 지켜주지 않는데 어떤 바이어가 최선을 다해서 마케팅을 하고 시장에 팔아 주겠습니까? 한
- 김대성(씨앤씨홀딩스 대표)
- 2019-06-1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