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차이나 플러스원’에 이은 ‘태국 플러스원’을 통해 아세안 내 타 국가로 생산 및 수출을 다양화하듯 우리나라도 ‘베트남 플러스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의 주장이다. (‘베트남+1, 말레이시아를 주목하라’) 화장품의 대 아세안 진출은 베트남에 편중되어 있다. 대한화장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5위 베트남 2억달러 △8위 태국 8700만달러 △9위 싱가포르 6600만달러 △10위 말레이시아 6500만달러 △14위 필리핀 3400만달러 △15위 인도네시아 등이다. 베트남이 타 아세안 국가의 2.5배~7배에 달한다. 그러다보니 경쟁도 치열하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베트남+1의 국가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4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7호(말레이시아·필리핀)를 발간, 지역다변화 전략 자료를 공개했다. 말레이시아의 트렌드는 주 키워드-진정(calming), 연관 키워드-민감(sensitive)·병풀(centella asiatica)에서 보듯 민감성 피부 진정이다. 현지 설문조사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여성들은 피부장벽, 건조, 자극, 거칠기, 당김 등의
한국콜마는 UAE BPC(United Arab Emirates Business Point Consultancy)에 화장품PB(Private Brand) 제품을 개발·공급한다고 밝혔다. 7일 UAE BPC 압둘라 알 마이니 회장(전 ESMA 청장), UAE BPC 아흐메드 알 알리 대표,(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윤주택 이사장 등은 한국콜마를 방문해 중동지역 PB제품 출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출시 예정인 PB제품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콜마가 중동에 공급하는 제품은 더마화장품이다. 현지의 건조한 기후 환경 등을 고려해 수분 공급과 피부 장벽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동물 유래 성분 제외를 포함한 할랄 인증 등 향후 UAE BPC 요청에 맞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콜마는 세종공장과 부천공장에 각각 기초, 색조화장품 생산을 위한 ‘할랄 보증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UAE BPC는 UAE의 수출입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 UAE 인증제도 운영기관인 ESMA(표준인증청)에서 화장품을 포함한 여러 산업 분야의 육성을 위해 설립했다. UAE BPC 측은
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을까? 싱가포르는 아세안의 테스트 시장으로 K-뷰티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까? 아시아 뷰티의 핵심 국가인 인도와 싱가포르 화장품시장의 최신 사정을 대한화장품산업 연구원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인도·싱가포르 편)에서 엿볼 수 있다. 인도는 ‘그린 코스메틱’이, 싱가포르는 멀티 기능성 화장품에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서 그린(green)은 깨끗한(clean), 유기농(organic)이 연관 키워드로 떠오른다. 고대 인도의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의 영향으로 천연 성분에 친숙한데, 이를 친환경으로 확대해 ‘그린 코스메틱’ 콘셉트의 화장품이 많다. 여기에 원료·성분·처방·용기·포장 등에서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는 제품에 소비자 관심이 높다. 다만 그린 워싱(green washing, 위장환경주의)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어 시장을 혼란스럽게 한다. 연구원은 “지속가능성, 윤리적 소비는 인도 소비자의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며 그린 코스메틱, 크루얼티 프리(cruel free) 등이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한국 브랜드는 이를 어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증을 취득해 웹사이트, 패키징 등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고·최대 규모의 ‘2022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뷰티 전시회’(Beautyworld Middle East 2022)가 오는 10월 31일~11월 3일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여성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월 334달러에 이르는 두바이에서 열려 중동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현지 여성 소비자들이 기존 보수성을 벗어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 K-POP 한류와 더불어 K-Beauty 인기도 급상승해 시장 잠재성이 높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회장 윤주택)는 “2018년부터 UAE 정부와 IBITA 간 경제전략회의를 열고 MENA(중동·북아프리카) K-뷰티 수출 플랫폼 구축, 작년 11월 ‘Dubai IBITA BPC’를 설립했다”라며 “이런 긴밀한 협조 하에 국제관 주 출입구의 미국·유럽관 옆에 ‘한국관’을 마련해 바이어와의 접속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BITA 한국관은 ‘2023 KOTRA 정부지원’으로 조기 확정된 전시회로 2022년도부터 참가사 대상으로 특별 지원이 제공된다. 즉 ▲현지에 세워진 IBITA BPC에서 한국 화장품기업을 위한 할랄인증 및 인허가, 라이선스 등 지원
3대 중동 거점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터키에서 K-뷰티 수출이 증가세다. 올해 4월까지 화장품 수출액은 △UAE 1600만달러(+24.2%) △사우디아라비아 853만달러(+2.3%) △터키 916만달러(+22.2%) 등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를 발간하고 중동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먼저 시장 트렌드로는 △UAE: 나이트 스킨케어 △사우디아라비아: 메디컬 콘셉트 제품 △터키: 멀티 기능성 등으로 나타났다. UAE의 주요 키워드는 밤(night)·수면(sleeping)·루틴(routine) 등. 낮 시간 동안 피부에 쌓인 먼지와 메이크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나이트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에 맞춰 잠자는 동안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고 집중 보습과 영양 피부 회복 효과를 가진 나이트 스킨케어 제품이 주목받았다. 유효성분이 농축된 세럼과 크림, 슬리핑 마크스가 인기를 모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메디컬(medical)·치료(treatment)·화장품(cosmetic) 순으로 검색이 많았다.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화장품을 찾으면서 피부과 전문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과 해상운송 신루트 개척’ 세미나가 오는 6월 23일 코엑스(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본부세관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코트라가 공동 주관한다. 세미나 참석기업 중 희망자에게는 ①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별 입점 절차 및 마케팅 전략 등 소개 ② 온라인플랫폼·물류 업체와 맞춤형 컨설팅 매칭 ③ 수출교육이수확인서 발급(서울형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시 활용) ④ ‘관세청 일본 해상운송 수출 시범사업’ 참여 우선권 부여(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시행예정인 한·일 해상특송 신루트 수출 파일럿 사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참가 신청 마감은 6월 13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를 서울세관 통관검사2과(seoulexport@korea.kr) 로 제출하면 된다. (기사 아래의 파일 첨부: 안내문 및 참가신청서 양식)
방역규제 완화로 하늘길이 다시 열리며 화장품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격리의무 해제 조치로 항공운송업에 이어 석유와 가스(에너지), 호텔·레스토랑·레저, 화장품(경기 소비재) 등의 성장성+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면세점 채널 영업마진이 전체 평균 마진보다 1.5배 높아 면세점부터 활황을 기대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3월 21일부터 우크라이나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방침을 시행 중이다. 아시아 국가(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말레이시아·태국)는 무격리 입국가능(접종자 무격리)이 가능하게 되며, 화장품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국제선 출항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렇게 되자 베트남 진출 기업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호치민의 K-뷰티 전문 매장 C#Shop을 운영하는 코스앤코비나(대표 조안나)는 지난달 피부진단 앱(App) ‘AHAS’을 론칭해 화제를 모았다. 이 앱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앱을 통해 피부를 측정하고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는 맞춤형화장품 서비스다. 앱 배포 후 한달여 만에 1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SNS과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게 조안나
K-뷰티의 아시아 2대 수출국 베트남과 태국의 최신 화장품시장 동향 정보를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3호(태국·베트남 편)’이 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발행) 먼저 시장 트렌드를 비교하면 태국은 파우더 타입 베이스 메이크업, 베트남은 멀티 선스크린에 소비자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태국은 매끄러운(smooth) 모공(pore) 파우더(power) 등 피부 표현 관련 키워드가 선정됐다. 자연스러움을 살리면서 피부를 매끄럽게 표현하는 스타일이 주목받았다. 따라서 무겁고 끈적이는 제형의 파운데이션보다 파우더 파운데이션, 루스 파우더, 팩트 등 파우더 타입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인기가 몰렸다. 특히 스킨케어 후 컨실러와 파우더만 사용하는 파운데이션 프리(foundation-free) 메이크업에 소비자 호응이 많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태국 여성의 피부톤을 고려한 베이스 메이크업 색상 구성이 중요하다”라며 “현지 메이크업 트레드에 K-드라마와 K-팝 영향이 크다는 점을 활용한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다기능(multi) 자외선(UV) 선스크린(sunscreen) 등이 주요 키워드다. 이름에서 보듯 다양한 효과를 갖춘 멀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