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 2022’ 개막...코이코 “2년만의 대면 전시로 상담 활기”

11개국 300여 개사 참여...K-뷰티 국가관에 바이어 발길 잦아 기대감 상승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 2022’(COSMOBEAUTE MALAYSIA 2022)가 9월 28일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렸다. 코로나 이후 첫 대면 박람회로 29개국에서 등록된 무역 관계자를 비롯 약 8천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할 것이라고 주최사는 예상했다.  

주최사인 Informa Markets Malaysia 국가 총괄 매니저인 Gerard Leeuwenburgh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년의 공백 후 말레이시아에서 선도적인 뷰티박람회를 간절히 기다려 왔다. 이는 전세계 업계 관계자, 전문가, 기업 간 재연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에스테틱, 프로페셔널 뷰티, 화장품, 헤어, 할랄 뷰티, 네일, OEM/ODM을 포함한 다양한 뷰티 산업 포트폴리오의 300개 사가 참여했다. 참가국은 중국,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폴란드,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11개국이다. 

KOTRA와 함께 한국관을 준비한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예전과 다르게 첫날임에도 한국관에 많은 바이어가 찾아와 상담이 이뤄지고 있음을 직접 보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은 참고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활동 축소 시기에 대부분의 화장품 판매가 감소했고 특히 색조가 타격을 받았다. BB/CC 크림 및 네일 제품은 양호한 판매를 보였다”라고 현지 사정을 분석했다. 

이어 “2022년 이후 화장품 시장은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최근 코로나 방역지침 완화조치(‘21년 11월 MCO 해제, ’22년 5월 야외활동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22년 9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라 색조 수요도 회복 추세”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화장품시장 규모는 ’21년 2.3억달러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최근 미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의 수입 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한국·프랑스·일본의 점유율 하락 추세가 두드러진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말레이시아 내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4900만달러로(-4.2%) 3위다.(수입시장 내 비중은 12.77%) 주요 수입 품목은 샴푸, 기타 헤어제품, 샤워용 제품의 수입 증가율이 증가해 한국산 헤어·바디케어 제품 구매 확대 추세가 두드러진다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에 수출을 하려면 ▲화장품 제조지침(GMP) 또는 ISO22716 인증 제품 ▲한국 기업과 독점이 아닌 수출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서에 한국 수출업체가 요청하는 경우 신고확인서 발급 조항 명기 ▲할랄인증은 비용과 마케팅 효과를 고려해 선택적 활용하되 알콜, 돼지고기 성분 함유하지 않은 제품을 유통 등의 주의사항이 필요하다. 

전시회는 9월 28일~10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인포마는 제20회 뷰티엑스포(Beautyexpo)와 제17회 코스모뷰티(Cosmobeaute)를 첫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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