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누계 화장품의 대 싱가포르 수출액은 8938만달러로 91% 증가했다. 그만큼 K-뷰티 열풍이 뜨거운 곳이 싱가포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11일 발행한 ‘2021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9호(인도·싱가포르 편)’에서는 “싱가포르 내 K-뷰티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라고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한국 제품은 마스크팩으로 코로나19 이후 홈케어가 일상화되면서 그 사용량이 더욱 증가했다”고 전했다. 더말의 ‘펄 콜라겐 에센스 마스크’가 1위에 올랐다. 진주 파우더가 함유된 마스크팩으로 피부자극이 적은 면 100% 시트와 식물성 성분이 주원료로 보습효과는 물론 피부노화를 막아 진주처럼 매끄러운 피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재택근무와 록다운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블루라이트 노출 고민이 많다고 한다. 이는 콜라겐을 손상시키고 노화를 가속화한다는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인기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연구원은 소개했다. 싱가포르의 유통채널로는 왓슨이 영향력이 가장 크다. 멤버십 제도와 독점 상품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화장품 수출을 위한 포럼 및 매칭 상담회가 11월 10일 페럼타워 페럼홀(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다. 식약처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 및 매칭상담회 참가신청은 10월 14일(목)까지, 온라인을 통해 받는다. (신청방법 : 구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참가 신청. 구글 링크 https://forms.gle/bxRnTkz3MyzcToSa7) 포럼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3국의 화장품 트렌드 및 향수,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 관련 규제내용이 각 나라의 정부기관 담당자가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비대면 매칭 상담회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의 화장품 뷰티 관련 바이어가 참가하며 사전 매칭 후 현장 1:1 온라인 화상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앙아시아 진출 희망업체가 급증하고 있으나 다수 기업이 정보력, 브랜드 인지도, 홍보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화장품산업 비전’을 발표하고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화장품 관련 산·학·관이 개발한 최초의 비전이자 J-뷰티의 현주소와 향후 전략과 대책 등을 담고 있어 K-뷰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 화장품업계는 고기능·고품질, 안심·안전으로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인바운드 관광객의 수요가 사라지고 외출 자제로 국내 수요도 감소하면서 화장품 매출이 크게 부진했다. 또한 한국·중국 기업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비전검토회’가 발족하고 작년 8월 이후 4차례 회의를 거쳐 올해 3월 최종안을 발표했다. ‘화장품산업비전검토회’는 “산·학·관이 개발한 최초의 비전이라는 의미 외에 비전 수립을 위해 일본 화장품산업 관계자들이 향후 미래에 대해 솔직하고 진지한 토론을 나눌 수 있었다는 프로세스에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본 비전에 대해 상황 변화 등을 감안하면서 필요에 따라 업데이트를 도모해 가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는 J-뷰티가 국내 안주에서 벗어나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 전략을 표방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KOTRA(사장 유정열)와 서울세관(세관장 성태곤), 대한상의 등은 7일 ‘RCEP 활용 베트남지역 신남방 수출확대전략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RCEP은 ASEAN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한 메가 FTA로 작년 11월 15일 타결됐다. 이는 인구수, 참여국 수, GDP비중 등 측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협정이다. 중국·일본·태국·싱가포르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의회 비준이 완료되고 우리나라와 베트남도 국내 입법 절차가 진행되면서 RCEP 발효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RCEP는 통일 원산지 기준과 역내 누적 원산지 적용으로 통상환경에 큰 변화를 불러온다. 이에 KOTRA는 우리 기업의 RCEP 원산지 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내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에 따른 신남방 지역 진출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가 마련됐다. 설명회는 KOTRA 하노이무역관 FTA해외활용지원센터, 서울본부세관 수출입기업 지원센터, 대전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RCEP 협정문 원산지 규정 주요 내용 △관세양허 스케줄 및 원산지증명 제도 △RCEP 활용 신남방 GVC 구축전략 등으
메가FTA로 불리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2022년 1월부터 시행된다. 지난 9월 13일 한국·중국·일본·아세안의 경제장관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 1월까지 RCEP을 발효시킨다는 공동성명을 냄으로써 미비준 회원국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KOTRA는 오는 9월 30일 ’RCEP 활용을 위한 온라인 통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에는 전동욱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 FTA협상담당관이 연사로 참가해 RCEP의 추진 경과·의의를 설명한다. 이어 하춘호 주중한국대사관 관세관이 RCEP 활용전략, 공인인증기업(AEO) 활용 등 기업 실무자에게 유익한 내용을 소개한다.(AEO: 세계관세기구를 중심으로 마련된 화물이동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표준) KOTRA 베이징무역관에서는 한중 FTA 활용방안과 실제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관계자가 우리 기업들이 신시장 개척에 참고할만한 연변주 수입상품 관세 면제제도도 소개할 예정이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RCEP은 통일된 원산지규정이 합의돼 기존 협정 대비 관세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고 전자상거래, 지재권, 정부조달 등 최신 규범이
K-뷰티의 수출다변화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중동 3개국의 트렌드와 상품 동향 정보를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7호(UAE·사우디아라비아·터키 편)가 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중동 주요 3개국 모두 아이메이크업에 관심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세대를 불문하고 풍성하고 도톰한 눈썹과 화려한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이 유행 중이다. 얇고 가느다란 눈썹이나 너무 짙은 부자연스러운 눈썹은 올드한 메이크업으로 치부되어 자연스럽고 풍성한 눈썹 관리를 위한 방법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UAE에서는 지속력이 좋은 스머지프루프, 워터프루프 기능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이브로우 젤 대신 비누를 활용해 눈썹을 풍성하게 만들고 고정하는 방법이 인기다. 또한 눈매를 강조하기 위한 과감하고 진한 아이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그래픽 아이라이너 등 독특한 메이크업 스킬과 함께 다양한 컬러의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가 주목을 받았다. 터키도 Z세대를 중심으로 컬러 아이라이너를 활용한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이 트렌드다. 데일리 룩에서도 포인트를 주기 위해 기존의 블랙, 브라운 컬러에서 벗어나 블루, 핑크, 레드, 오렌지와
베트남 화장품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마이너스였으나 2021년 기점으로 활기를 되찾고 향후 5년간 연평균 1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디지털 플랫폼 기반 시장 개척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표적인 게 베트남의 이커머스 플랫폼(zalo shop) 입점을 통한 바이어 대상 제품 노출, 젊은 층의 고객과 제품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스타트업 메이트코리아(Mate Korea)는 2019년 잘로숍 내 한국관 개설을 통해 베트남 바이어와 한국 화장품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B2B 해외 진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의 후불 현금 결제(cash on delivery, COD), 고객 만족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이커머스 플랫폼도 있다. 현재 베트남의 화장품 구매 시 이커머스 비중은 7.4%(’19)→9.7%(‘20)으로 성장 중이다. 고미코퍼레이션(GOMICOPORATION)은 베트남 진출 기업 대상 온라인 총판 역할로 온라인몰 입점, 제품 판매·유통·물류, 고객 응대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00만명에 달한다. 이밖에 베트남인의 95%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여성의 69%가 페이스북을 통해 화장품 정보를 얻는 점을 이
올해 상반기 아세안 수출액은 4.4억달러(+27.7%)로 호조다. 대표 국가는 베트남(수출 순위 5위)과 태국(8위). 5월 누적 베트남은 1억 4786만달러(+48%), 태국은 5795만달러(-9.3%)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5호(태국, 베트남 편)를 발간, 두 국가의 최신 동향을 전했다. 주요 특징으로 베트남은 저자극 더마 화장품, 태국은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에서는 저자극 더마뷰티가 잦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진 소비자들에게도 각광을 받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피부과 의사들의 추천이나, 제품 임상 결과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적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유세린(Eucerin), 세타필(Cetaphil), 라로슈포제, 뉴트로지나, 세타필(Cetaphil) 등 주로 구미지역의 브랜드가 강세다. 태국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민감하고 약해진 피부의 회복을 돕는 리페어 세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드럭스토어에서 중저가 브랜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쥬키스(Rojuk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