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업에 성공하려면 이름부터 잘 지어야 한다. 한마디로 중국현지에 걸맞은 ‘브랜드 네이밍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중국어 브랜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해외기업은 중국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중국어 다시 말해 한자로 된 브랜드를 새로 만든 후에, 반드시 상표등록부터 하고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중국어 이름 짓기’가 매우 중요하다. 중국어는 뜻 문자이기 때문에 한글처럼 발음대로 말할 수 있는 소리글자와는 완전히 다르다. 주요 도시의 소비자들과의 심층 인터뷰에서도 영문보다는 중문 브랜드를, 브랜드 네임이 긴 것보다는 2~4자 정도의 짧은 것이 소비자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중국 진출 전략과 시장조사, 마케팅 등에 못지않게 고심해야 할 것이 중국어 브랜드 네이밍이다. 그러나 많은 우리나라 기업이 이것을 놓치고 있다. 중국 현지에 회사 등록을 하려면 회사 이름이 반드시 중국어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원래 회사 이름이 영어라서 중국어 이름이 없다고 아무리 설명해 봐도 입만 아프다. 빨리 적절한 중국어 이름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 짧게는 십여 년 길게는 수십 년간 하나의 브랜드로 이미지를 쌓아온 세계적 기업들도 중
중국과 동남아의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 사업자의 뷰티업체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플랫폼 내 화장품 비중이 절반 이상인데다, 프로모션에 따라 매출 증대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7월 11일 열린 2018 글로벌 e커머스 컨퍼런스(GECC)는 한국 제품과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접속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중국 6만개 전자상거래 업체의 연합회인 ‘영웅회’(鹰熊汇, Eagel&Bear Union)와 대한민국 수출 플랫폼인 코리안몰(대표 최성훈)이 공동 개최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징둥닷컴과 중국 최대 O2O 플랫폼인 쑤닝이거우(Suning), 동남아시아 모바일 쇼핑 점유율 1위인 쇼피(shopee), 미국과 중동시장 진출로 연간 3조 원의 거래규모를 달성한 환치우이거우(环球易购), 중국 광동성 최대 방송국에서 운영하는 난팡홈쇼핑(南方购物), 57개 국가 1496개 해외 브랜드의 중국 내 홍보를 대행하는 브랜디욘드(Brandyond) 등 10여 개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각각 자사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자사의 플랫폼을 통한 동남아 등 제3시장으로의 진출에 관해 주제 발표도 곁들였다. 중
최근 중국의 CBO신문은 ”618 최대 사건: 트래픽 50% 감소: 금년 618 메가바이트가 예상 밖으로 떨어졌다. 올해는 예상치를 뛰어넘어 지난해 동기 대비 50% 하락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이어서 ”징동의 618 행사의 트래픽 하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업체의 연중 내내 실적이 좋지 않은데다 하루 종일 ‘국민 쇼핑 축제’를 만들어온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징동의 트래픽 하락을 통해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 말도 전했다. 기사는 ”618 행사의 트래픽 감소 50%라는 놀라운 수치는 전자상거래 산업의 전반적인 위기를 촉발시켰다. 수년 동안 할인 판매와 실제 비즈니스 점유율을 빼앗긴 후 높은 트래픽 비용으로 바야흐로 순수 전자상거래가 시작되는 시험에 놓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징동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2010년부터 시작된 618 행사는 6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열렸다. 618개 플랫폼에서 올해 누적 주문량은 1592억 위안(약 27조원)으로 지난해 1199억위안에 비해 33% 증가했다. 업체 관계자는 “트래픽 감소는 사실이며, 뷰티 업계는 이를 커버하기 위해 플랫폼 활동기간을 20일로 연장했고 프론트 라
최신 중국발 중국 화장품시장 동향 보고서가 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5호(중국편)을 9일 펴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변화의 특징 중 하나는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의 성장’.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인 웨이상은 이용 비중이 급증해 2017년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손성민 주임연구원은 “웨이상의 주 고객층이 10-30대로 제품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성향을 보이고 있어. ‘Made in Korea’보다 제품 품질에 중점을 둔 기획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가 색조화장품 카테고리의 성장이다. 중국의 신규 색조 제품 출시가 한국, 일본보다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2030(바링허우+주링허우) 세대의 선호가 반영됐다는 것. 손 연구원은 “립스틱/립글로스 품목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BB/CC크림 인기도 여전하다”고 전했다. 세 번째가 위생허가와 통관 등 비관세장벽(TBT)에 대응하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모색이다. 중국 SNS 인프루언서인 야쉬이(Yà xì)는 “지난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 한국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분
중국의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행사’에서‘미샤’가설화수, 라네즈를 제치고 타오바오·티몰 비비크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618행사 단 하루 동안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미샤 비비크림은 29만 개나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수치다. 화장품 부문 전체에서는 11위, 거래 건수는 1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1위부터 10위 중 한국 브랜드 4개가 순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1위 미샤에 이어 2위 애경은 23만9천개, 6위 라네즈 16만개, 8위 설화수 12만5천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미샤 브랜드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고재윤 중국TFT 팀장은 “이번 618행사를 통해 미샤가 화장품 브랜드로서 중국에서 가지고 있는 튼튼한 기반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로 중국에서의 매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징둥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2010년부터 시작된‘618행사’는매년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징둥의 618행사 거래액은 1,199억위안. 한화 20조 1,744억원의 중국 거대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작년부터티몰, 타오바오, VIP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도 동참하고 있다.
잇츠한불이 중국에서 신세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시대를 열 전망이다. 잇츠한불 중앙연구소가 ‘마스크 묶음을 위한 모양 복원 하이드로겔 조성물과 제조방법’에 대한 중국 특허(특허번호 : 201510976952.1)를 취득하면서 가능해졌다. 이번 특허는 자가 복원 능력이 우수한 회합성 고분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형의 탄성을 향상시키고 이수 현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기존 기술보다 마스크팩의 탄성과 이수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종합연구소 이근수 연구위원은 “한국산 마스크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 반응이 여전히 뜨겁다”며 “해당 특허 등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성공한 마스크팩 제조 기술 특허다. 향후 중국 후저우 공장의 생산 능력과 연계해 중국 시장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새로운 마스크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 ‘SNP화장품’의 이즈보(一直播) 방송 누적 조회수가 3600만 건을 넘어섰다. 5일 SNP화장품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중국 최대의 온라인몰 생방송 플랫폼인 이즈보(yizhibo, 一直播)에서 실시간 왕홍 방송을 진행했다. SNP 관계자는 “이즈보 방송 때마다 좋은 반응을 얻으며 누적 조회 수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SNP화장품이 중국 SNS 마케팅을 적극 펼치는 이유는 90허우와 95허우가 중국 시장에서 주요 소비자 층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올해 6월 왕홍 (小西al)이 약 1시간 동안 진행한 방송에서는 SNP 아쿠아 쿨링 선 스프레이, 바다제비집 아쿠아 아이패치, 바다제비집 W+ 아이크림을 소개해 이슈가 됐다. 특히 SNP 아쿠아 쿨링 선 스프레이는 분사하자마자 시원한 쿨링감과 옷에 묻어남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눈길을 끌었다. 바다제비집 아쿠아 아이패치와 바다제비집 W+ 아이크림을 왕홍이 눈가에 직접 시연하자 제품력을 눈으로 확인한 시청자들의 제품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게 SNP화장품 측 설명이다. SNP화장품 담당자는 “진행 방송 횟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체
따이공의 홍콩→심천 육상 이동경로가 중국 정부의 단속에 따라 물량이 급속히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비수기인 6~7월이 2018년 최악이 될 거라는 섣부른 예상이 있다”며 “세계 최대 판매고를 자랑하는 한국면세점 업계에서 B2B 거래에서 전례 없는 세일,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재고 물량 소진을 위해 매입가 이하 판매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홍콩→심천으로 유입되는 물량의 한 축이었던 상수(上水) 지역 주변의 기업형 따이공 물류회사들이 사업장 철수 및 정리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 정부가 해외 수입물품의 정상 통관 또는 정상 세금 납세 제품만 유통시키기 위해 국경에서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서, 향후 따이공 유입 물량 감소가 예견된다”고 했다. 향후 대응 방안으로 한국 또는 홍콩발 해외직구 배송대행지로 물류 창고 이용을 검토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도 했다. 따이공은 중국 사드 보복 중에도 유력한 면세점 구매처였다. 기업형 따이공들은 통관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국내 기업이 전혀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따이공과 국내 기업 사이에는 암묵적 양해가 있었다. 즉 본사 보다는 대리점을 이용해 보다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