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2일 ‘디지털위안’를 선보였다. 인민은행은 광둥성 선전시민 5만명에게 각각 200위안(3만4천원)씩 총 1천만위안의 법정 디지털 화폐를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시민 191만명이 신청했다. 시민들은 ‘디지털위안’ 앱을 통해 18일까지 일주일 간 선전의 3389개의 지정 상업시설에서 사용하게 된다. 이번 중국의 법정 디지털 화폐 공개 운영시험은 전면 도입을 앞둔 테스트다. 발행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에서는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에 맞춰 디지털위안 발행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다. #1 모바일에 전자지갑 앱 설치 후 사용 인민은행은 디지털위안화의 안정성 및 무결성을 점검하고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이용자 손실 우려를 고려해 실제 발행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디지털위안화가 익명성을 보장하지만 중앙은행에 막대한 소액 결제정보가 집중되어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법률 정비 필요성, 해킹 등으로부터 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디지털위안화는 먼저 명칭부터 다르다. 글로벌 용어인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대신 결제기능이 강조된 DCEP(数字货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월간 최고액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10월 1일 발표된 9월 화장품 수출액은 8.4억달러로 48.8%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화장품 월간 수출액이 8억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 지난 3월에 처음으로 7.6억달러를 기록 첫 7억달러대를 넘어선 게 최고 기록이었다. 불과 5개월만에 8억달러대를 돌파함으로써 수출품목 중 비내구성 소비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통상산업부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선호로 기초화장품(47%), 세안용품(62.6%), 면도제품(479.9%) 등이 호조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고 밝혔다. 20대 수출품목 중 바이오헬스 79.3%, 컴퓨터 66.8%에 이은 증가율 3위로 화장품이 수출 효자 품목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5대 유망 소비재 중에서도 월등한 실적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지역별로는 중국, 아세안, 미국을 비롯한 전체 지역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 4.3억달러(+68%) ▲아세안 0.7억달러(+62.1%) ▲미국 0.6억달러(59.5%) 등이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중국은 쇼핑축제인 솽스이(11·11, 광군제)의 사전 물량이 입고되면서 전체 화장품 물량이 증
8월 화장품 수출 증가율 1위는 호주로 수출액 2655만달러로 전년 대비 730.5% 증가했다.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은 “호주는 뷰티 유통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DIY 홈뷰티가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산 화장품 브랜드가 메이저 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또 호주는 손세정제가 주요 품목으로 수출되고 있다. 20대 주요 수출국 중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273.5%(278만달러), 영국 128%(652만달러), 아랍에미레이트연합 106.3%(250만달러), 일본 42.3%(4534만달러)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중동 수출 유통 전문기업인 코리안프렌즈(KOREAN FRIENDS) 장준성 대표는 “작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현지에서 한류 붐과 함께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코로나에도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는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코리안프렌즈는 중동지역으로 상반기에만 300만불을 수출했으며, 하반기 보건산업진흥원의 ‘2020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지원사업’ 중동지역 수행사로서, 11월에 온라인 수출 쇼케이스를 진행, K-뷰티 붐을 크게 일으킬 계획”이라며 현지 사정을 소개했다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내수 부진에 시달리는 업계에 단비가 되고 있다. ‘8월 수출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20대 수출품목 가운데 플러스를 기록한 품목 중 화장품은 3위에 올랐다.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코로나19 영향에도 수출효자 품목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수출액은 6.1억달러로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월별 기준으로 지난 3월 처음으로 7.6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산업통상부는 ①K-뷰티가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에 있으며, 최대 주력시장인 중국(비중 47%), 아세안(9.4%), 미국(8.6%) 등이 호조세를 유지했으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두발용 제품, 목용용 제품, 향수 등이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2.1억달러(+16.7%) 아세안 0.4억달러(+8.8%) 미국 0.4억달러(38.3%)였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3억7700만달러(+25.7%) 두발용 제품 1980만달러(+14.9%) 목욕용 제품 140만달러(+167.3%) 향수·화장수 90만달러(+26.2%) 등이었다.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중국의 화장품 소비 회복세가 중
1~7월 누적 금액기준으로 화장품 10대 수출국은 중국(19.5억달러)을 필두로 홍콩-일본-미국-베트남-러시아-대만-싱가포르-태국-호주 순이었다.(대한화장품협회 7월 화장품 수출입 통계) 2019년과 비교하면 일본이 3위로 한 단계 상승했고, 싱가포르와 태국이 8, 9위로 순위를 맞바꿨다. 호주가 15위→10위로 10대 수출국에 진입했다. 대신 말레이시아가 16위로 주저앉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일본(64.5%) 호주(54%) 싱가포르(21.4%) 중국(18.2%) 미국(11.6%) 러시아(10.5%)가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홍콩(-25.5%) 태국(-6.4%) 2개국은 감소했다. 중국의 두 자릿수 증가는 전체 수출실적을 견인, 1~7월 총수출액은 4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9% 성장했다. 이는 중국의 화장품 소비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데 힘입었다. 최근 중국수출사관학교 박영만 교장은 “중국의 화장품 판매금액은 1~7월 1708억위안(29.4조원)이며, 7월에만 전년 대비 9.2% 성장했다. 4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하반기 소비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전해왔다. 실제 중국 국가통계국의 품목별 소비 증가율을 보면 화장품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패션업체 무신사와 ‘뷰티패션 합자조합’을 결성했다. 무거운 아모레퍼시픽이 몸놀림을 가볍게 하는데 동의한 것일까?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손을 잡은 무신사는 ‘무진장 신발 사진인 많은 곳’에서 출발해 2조기업 유니콘으로 평가된다. 회원수 77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19년 매출액은 2197억원(+105%) 영업이익 493억원(+92%)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신발카테고리 편집숍에서 독보적인 매출로 기존 업계를 압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스니커즈 상품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판매량도 30%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의 역량은 온라인에서 빛을 발한다. 신발은 사이즈가 달라 오프라인 편집숍 의존도가 컸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교환·환불 절차가 간편해지면서 신제품이 나오면 신발업체들이 온라인 입점에 줄을 서는 변화가 일어났다. 이 때문에 나이키, 아디다스 등도 신제품 출시 때 온라인 채널 영업을 강화한다. 무신사로 인해 레스모아는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철수했다. 무신사의 이종 업체와의 컬래버도 화제다. 하이트진로는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에 400개 한정 참이슬 백팩을 5분만에 완판시켰다. 출시 가격은 4만 90
수출 효자 소비재 품목인 화장품의 7월 수출액이 5.88억달러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전년 대비 +15.7% 증가한 수치. 20대 주요 품목 중 플러스를 기록한 8개 중 증가율 4위다. 산업통상부는 ①K-뷰티의 급속한 성장 속 화장품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비중 46.7%)·미국(비중 10.9%)에서의 호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두발용 제품, 세안용품 등의 2개월 연속 증가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2.1억달러(+12.0%), 미국 0.5억달러(+29.3%)에서 큰 폭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3.5억 달러(7.7%), 두발용제품 0.27억달러(37.4%), 세안용품 0.14억달러(14.3%) 등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수출은 중국 화장품시장의 소비 회복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코트라의 ‘2분기 중국경제성장률 보고’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소비는 3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유지했으나 4월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고정 소비품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6·18쇼핑데이 영향으로 6월에만 +20.5% 증가했다. 이로써 ‘20년 1~6월 화장품 소비증가율은 △13.2%(1분기) →△0.2
대한상공회의소가 2400여 개 제조업체 대상 ‘3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는 2분기보다 2p하락한 5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존 최저치였던 글로벌 금융위기(‘09. 1Q) 때와 같다. 업종별로 보면 화장품의 체감경기도 55로 나타나 부진했다. 100을 기준으로 100이하는 부진을, 100이상은 호조를 나타낸다. 조선(41)·자동차(45)·철강(45) 등은 50을 밑돌았다. 반면 K-방역 기대감으로 의료정밀(88), 제약(79)은 타업종 대비 높게 나타냈다. 대한상의는 “주요국들이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지만 코로나가 재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수출길이 좀처럼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진정세를 보이던 국내에서도 n차 감염사례가 늘면서 2차 유행에 대한 기업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3분기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2분기보다 1p 하락한 62, 내수는 3p 하락한 53을 기록해 수출과 내수 모두 체감경기가 심각함을 보여줬다. 제조업체 과반수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응책 준비 정도’에 대해 ‘피해최소화에 집중하느라 대응여력이 없다’(53.9%)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