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인터참 코리아(InterCHARM Korea)’가 지난 9월 20일 폐막됐다. 주최사인 서울메쎄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30% 규모가 확대됐으며, 2천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관했다고 밝혔다. 참가기업 중 화제의 기업을 소개한다. #1 부산화장품기업협회 공동관 전시회 기간 동안 K-뷰티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한 국내 뷰티 강소기업들의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지역별로는 부산화장품기업협회의 부산광역시관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부산화장품기업협회 문외숙 회장은 “부산시의 정책지원에 힘입어 부산시 17개 업체가 참가해, 글로벌 진출의 물꼬를 트고 있다. 러시아, 독일,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부산광역시관을 방문해 활발한 상담을 벌이고 있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참가기업 중 에코마인(대표 문외숙)은 친환경 기술로 고기능 두피케어 솔루션을 제안하는 기업. 매장에는 두피진단기를 통해 제품의 특징과 제형을 직접 시현해보는 독일 바이어가 눈에 띄었다. 에코마인 관계자는 ”유럽 전시회는 전체 3분의 1이 두발제품일 정도로 유럽 바이어의 관심이 많다. 허브와 곡물에너지를 담은 ‘자연에믈드리다’와 두피/탈모 전문 브랜드로 고객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18일(수)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신진 과학자 4명에게 ‘2019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월 시작된 올해 연구과제 공모에는 임용 5년 미만의 신진 과학자들로부터 총 83건의 연구 제안서가 접수됐다.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 가운데 30개 제안서를 서면 심사하고 11개 제안서를 발표 평가 대상으로 추렸다. 구체적으로 △박주홍(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의 연구는 숙주-세균 공생관계를 세균의 진화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역동적인 관계로 바라 본 연구로, 효과적인 유익균을 이용한 질병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받았다. △윤기준(KAIST 생명과학과) 교수의 연구는 후성 전사체에 일어나는 다양한 변이가 특정한 뇌 발달 단계와 뇌 기능에 작용하는 기초 기전을 밝혀내고자 하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로 평가받았다. △이유리(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기존의 국한된 시각으로 바라보던 세포벽이 다이나믹한 유기체로써 세포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생명현상의 근본 질문에 답을 제시할 혁신적인 주제를 제안했다. △이은정(Boston Children's Hos
자원재활용법이 오는 12월 25일 시행된다. 그 내용은 △재활용 어려운 포장재 사용금지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평가와 표시 의무화 실천이다. 즉 PVC, 유색페트병, 일반접착제 사용 라벨 금지와 분리 배출 및 재활용 등급화(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가 시행된다. 마침 오는 9월 6일은 ‘자원순환의 날’이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원 순환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원 순환 실천’의 목표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플라스틱을 포함한 포장재 및 내용물의 자원 순환성을 높이는 것”이다. 먼저 2018년부터 국내 물류센터에서 플라스틱 비닐 소재의 에어캡 대신 FSC인증을 받은 종이 소재의 완충재를 사용하고 있다. 둘째 수거된 공병으로 만든 재생 원료를 화장품 용기에 적용했다. 프리메라의 ‘와일드 씨드 퍼밍 세럼 기획 세트 ’는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 패키지로 9월에 새롭게 출시됐다. 일회용 세트 단상자 대신 지퍼가 있는 패브릭 케이스를 적용,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였다. 패브릭 파우치는 재사용이 가능하며, 플라스틱 선대 대신 100% 사탕수수 부산물인 생분해성 종이 선대를 사용했다.
아모레퍼시픽이 감각적 디자인에 감성과 취향을 담은 메이크업 브랜드 블랭크(Blank)를 새롭게 론칭한다. 블랭크의 콘셉트는 ▲언커버드(uncovered) ▲無 동물실험 버니(bunny) 인증 ▲유통채널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이다. 언커버드란 ‘아무 것도 덮여 있지 않은’이란 뜻. 즉 두꺼운 메이크업 대신 나만의 장점을 더욱 잘 드러내는 메이크업 룩을 지향한다. 이번에 출시한 9종의 립틴트는 푹신한 텍스처가 특징. 벨벳 크림 텍스처가 입술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보송한 립을 오래 유지해준다는 설명이다.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함유하지 않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를 표방해 모든 제품에 버니 마크가 있다. 단상자에 네롤리 향을 입혀 은은하게 퍼진다. 유통채널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서 8월 30일 첫 선을 보였다. 론칭을 기념해 인플루언서인 조효진과 협업한 스페셜 세트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디지털 시대의 피부 고민 상담은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이뤄진다. 소비자라면 ‘눈팅’ 하다 비슷한 사례에서 누군가 큐레이팅 해주었으면 하게 마련. 그렇다면 전문 에스테티션과 소통하면 쉽게 고민을 해결하지 않을까? #1 아싸를 인싸로~. MK유니버셜의 비밀 21일 하이유스호스텔에서 열린 MK유니버셜의 ‘보랏빛 콘서트’는 아싸였던 피부고민 고객을 인싸로 만드는 비법의 현장이었다.(아싸는 outsider, 인싸는 insider를 뜻하는 신조어) 콘서트에 참석한 100여 곳의 아르케지엥 원장들은 여름철 피부케어 프로그램인 ‘힐링 칵테일’의 성과를 공유했다. △before & after △에스테티션의 페이스 시현 △댓글 △원장의 일상 피부케어 △고객의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모두 원장들이 직접 만들고 올리고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다. 일상에서 고객이 느끼는 피부 고민을, 온도차를 느끼지 못하는 공감 콘텐츠로 만들어 고객들의 호평이 많았다고. MK유니버셜 이미경 대표는 “차가운 기운을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수승화강(水升火降)’의 원리를 에스테티션의 노하우와 접목시켰다”고 평가했다. 김정하 총괄영업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화장품용기회사인 (주)대경피앤씨 박규수 대표가 선정됐다. 대기업부문은 네이버랩스(주) 석상옥 대표가 수상했다. 박규수 대표는 제약 및 화장품용기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디자인, 금형, 제품생산기술을 상용화하여 우리나라 자체 용기개발 및 생산 수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첨단 제약용기 개발과 생산은 기술난이도가 높고, 높은 초기 투자비와 장기간의 개발 일정으로, 해외 수입 의존도가 크다. 이에 박 대표는 제약 및 화장품 용기의 정확한 치수와 이물질 및 스크래치 방지 기술의 정확도를 99% 이상 확보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불량률을 개선해 한국산 용기 기술의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박규수 대표는 “제약 및 화장품 생산회사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용기의 생산기술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해 세계 최고의 용기생산기술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장품 용기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조회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설계 및 분석기술의 고도화가 요구된다. 이에 박 대표는 ▲사용 편리성을 기반으로 한 용기 설계기술 ▲정량적으로 용기를 조립하고 평가하는 기술 ▲각종 용기의 성능과 치수
뉴욕에서 온 자연주의 화장품 파머시가 유명 아티스트 나난과 함께 ‘그린 클리어 플라워’ 스페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장소는 용인시에 위치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다. 오는 4일까지 팝업스토어 방문객과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그린 클린 클렌징 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샘플링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룰렛 미션에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그린 클린 정품(90㎖)과 다양한 뷰티 제품을 제공한다. 최근 JTBC 예능 ‘캠핑클럽’에 등장한 ‘옥주현 클렌징 밤’으로 눈길을 끈 ‘그린 클린’은 야외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사용하기에 좋은 올인원 클렌징 제품이다. 워터 프루프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 미세먼지를 지워내는 세정효과를 인정받아 2018년 미국 세포라에서 클렌저 판매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나난 작가는 국내 최초의 윈도 페인터, SNS 유명작가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2대 파머시스트(Farmacist)로 활약 중이다. 그녀가 자주 애용하는 파머시의 대표 제품 ‘그린 클린’에 영감을 받은 ‘그린 클린 플라워’는 아티스트 나난의 대표작인 시들지 않는 종이 꽃다발 ‘롱롱 타임 플라워(Long long time flower)’의 새로운 연작으로
황기가 자외선으로 생긴 피부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열처리 과장을 거친 ‘가공 황기’가 자외선(UVB) 손상으로 생긴 피부염증 억제 효과가 있음을 인공피부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밝혔다. 자외선 UVB는 피부조직과 DNA에 손상을 주어 광노화를 일으킨다. 광노화는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생긴 피부 노화로 피부염증, 미세 주름, 색소 침착 등을 일으킨다. 연구진은 생황기를 200℃에서 30분간 열처리하고 쉬는 과정을 반복해 가공 황기를 만든 뒤, 이를 자외선으로 손상된 동물실험 대체용 인공 피부에 발라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손상된 인공 피부의 염증 인자(COX-2, iNOS, p65, Ikb-a)의 발현이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억제됐다. 또 면역‧염증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사이토카인) 생성도 최대 75%가량 억제됨을 확인했다. 시험 결과 가공 황기가 생황기보다 50% 더 효과가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 특히 가공 황기가 세포 내 신호 전달을 하는 미토겐활성화단백질키나아제(MAPK)의 단백질 발현을 억제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자외선 피부 손상을 차단하는 점도 밝혀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