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의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소비자를 제대로 저격했다. 19일부터 7일간 진행 중인 ‘블랙프라이데이 1+1’ 행사 첫날 매출은 50억원을 돌파, 닫혀있던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21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온라인에서 미샤 제품을 주문한 주문 건수는 7만 건에 달했다. 미샤의 자체 뷰티포털인 ‘뷰티넷’과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온라인 제휴몰의 판매 합산 수치다. 오프라인 매장 구매 건수도 9만 건에 육박했다. 특히 ‘미샤’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다. 미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2018년 F/W 신제품으로 선보인 ‘글로우 스킨밤’은 19일 하루 동안 총 4000여 개가 팔렸다. ‘깐달걀 피부’라는 신조어와 함께 뷰티 크리에이터들에게 호평 받은 제품이다. 또 상반기 미샤의 주력 제품으로 출시된 ‘미샤 비폴렌 엠풀러’는 1만2000개, 이탈프리즘 섀도우는 5만여 개가 팔려나갔다. 한편 미샤 전통의 스테디셀러도 한몫했다. 6년간 고객에게 사랑받아온 ‘보랏빛 앰플’과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각각 1만6000여
미샤가 25일까지 7일간 연중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 ‘블랙프라이데이 1+1’을 전국 마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뷰티넷에서 동시 진행한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베스트셀러 ‘보랏빛앰플’,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M 퍼펙트 비비크림’ 등 미샤의 1400여 가지 인기 품목을 1+1으로 증정한다. 최근 ‘깐 달걀 피부’ 등 신조어를 유행시키며 인기몰이 중인 ‘글로우 스킨밤’과 ‘글로우 텐션’은 30% 할인된다. 특히 이달 선보인 ‘라인프렌즈 에디션’도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구입한 제품과 다른 제품도 증정품으로 선택 가능한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기초 제품은 ‘타임 레볼루션’, ‘니어스킨’, ‘수퍼 아쿠아’ 등 라인과 가격이 같으면 된다. 즉, ‘니어스킨 pH밸런싱 클렌징 오일’을 구입하면 같은 가격의 ‘니어스킨 더스트리스 클래리파잉 토너’를 증정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색조 제품은 아이 메이크업, 립 메이크업 등 동일한 유형의 메이크업 제품이면 같은 가격의 다른 제품을 증정품으로 고를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 조영한 영업부문 전무는 “미샤의 연중 최대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1+1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상품,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글로우 앰플 팩트(SPF50, PA+++)’를 출시했다.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의 3중 기능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특히 200명의 소비자가 직접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3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는 ‘글로우픽’과 협업해 연령, 피부 타입, 선호 화장품 등에 따라 200명의 소비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소비자들은 8월 29일 ~ 9월 21일 사이 총 두 차례에 걸쳐 ‘글로우 앰플 팩트’ 시제품을 사용했고 이에 대한 피드백이 제품에 반영됐다. 최종 완성품은 200명의 소비자에게 ‘광 표현’ 93.1%, ‘촉촉함’ 92.1%, ‘피부 결 표현’ 89.7% 등 각 항목별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글로우 앰플 팩트는 앰플을 바른 듯 탱탱하고 건강한 피부 연출이 장점이다. 베이지, 라벤더, 화이트 세 가지 컬러가 마블링으로 조합돼 피부 결점 커버는 물론 광채 표현과 톤업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미샤의 베스트셀러 앰플 제품인 ‘보랏빛 앰플’의 핵심 성분이 함유됐다. 비피타, 락토바실러스 등 4종의 발효 성분과 멀티 비타민 콤플렉스, 자색 과일과 채소 추출물 등이 생기 넘치는 화사한 피부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서울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에 ‘글로우 미(Me) 셀피갤러리’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우 미 셀피갤러리는 ‘내 안에 빛나는 나를 찾아봐’가 콘셉트다. 갤러리 M 2층에 사진 촬영 공간인 ‘글로우 셀피룸’, 거울 기둥 미로인 ‘글로우 미로’, SNS용 사진 촬영에 적합한 ‘글로우 스위밍 풀’과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글로우 프린팅 존’ 등으로 구성됐다.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부문장 유효영 전무는 “고객이 스스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글로우 미 셀피갤러리를 오픈했다”며 “미샤 갤러리 M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우 셀피존’은 사진을 촬영하는 고객들을 위한 독립된 룸이다. 셀피 촬영 전 메이크업을 위한 ‘글로우 텐션’ 등 제품들과 최신형 캐논 카메라를 마련했다. 총 6회 촬영할 수 있고 그중 한 장을 골라 ‘글로우 프린팅 존’에서 인화하면 된다. 선택한 사진은 ‘글로우 미로’의 거울 기둥에 랜덤으로 노출된다. 몽환적인 공간에서 자신의 사진을 직접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게 미샤 측의 설명이다. 글로우 셀피존은 미샤를 카카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가 대만 ‘왓슨스 HWB 어워드 2018’에서 ‘베스트 익스클러시브(Exclusive) 파트너’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왓슨스 HWB 어워드는 왓슨스가 매년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을 받은 브랜드 및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대만 HWB 어워드 2018은 9월 7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미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베스트 익스클러시브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 2017년 ‘미샤 이탈프리즘 섀도우’로 수상한 ‘아이섀도우 카테고리 부문 1위’도 ‘미샤 컬러 필터 섀도우 팔레트’가 명맥을 이어가며 2년 연속 선정됐다. 미샤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대만에 진출, 이후 왓슨스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왔다. 지난달 기준 대만 왓슨스 558개 중 552개에 입점돼 99%의 입점률을 기록했다. 매출도 2015년 327만 달러, 2016년657만 달러에 이어 지작년은 735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가 눈에 띤다. 에이블씨엔씨의 또 다른 화장품 브랜드 어퓨도 대만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7년 77만 달러의 매출은 34만 달러에 그쳤던 2015년에 비해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가 ‘2018 F/W 시즌 룩’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콘셉트는 ‘나를 빛나게 하는 Me의 기준’이다. 신제품으로 ‘글로우 미 광채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하고 이를 활용한 광채 피부 메이크업을 제시했다. ‘글로우 스킨데이션’과 ‘글로우 텐션’이 각각 6품목, ‘글로우 립 블러쉬‘ 8품목, ‘글로우 스킨밤’ 1품목, ‘포터블 파운데이션 브러쉬’ 1품목 등 총 5종 22품목으로 구성했다. ‘글로우 스킨데이션’은 스킨 케어한 듯 투명한 광채 피부를 연출해주는 파운데이션이다. ‘스킨데이션’은 스킨케어와 파운데이션의 합성어다. ‘글로우 텐션’은 탱탱하고 탄력 넘치는 광채 피부를 연출해주는 텐션형 쿠션이다. 글로우 스킨데이션과 글로우 텐션은 ‘P&K 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임상시험을 마쳤다. 시험 결과 사용 후 30시간 동안 피부 광채와 메이크업이 유지됐다. 색상과 톤 별로 ‘아이보리’, ‘바닐라’, ‘샌드’ 등 각각 6가지 품목이 준비됐다. ‘글로우 립 블러쉬’는 타고난 혈색인 듯 자연스럽고 투명한 표현이 가능한 립, 블러셔 겸용 제품이다. 순수한 느낌의 로지 브라운 컬러 ‘#데어_미’, 차분한 코랄 베이지 컬러의 ‘#저스트_미’ 등 총 8
에이블씨엔씨가 2분기 적자전환을 이어갔다. 다만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이 16% 증가해 다소 위안을 줬다. 9일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06억원, 영업손실 53억원, 당기순손실 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에이블씨앤씨는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6%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 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적자전환 이유로 △작년에 밝힌 유상 증자 투자 계획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및 BI 재정립을 위한 지급 수수료 등 비용 증가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비 및 광고 선전비의 큰 폭 상승 등을 꼽았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폭이 2018년 1분기 19%에서 2분기 9.96%로 줄었다. 또 올해 1분기보다 2분기 매출이 16% 가량 증가한 것은 추후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로 보여진다”며 “장기적 안목의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향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9일 이사회 결의로 이해준 대표를 선임해 이세훈 대표와 공동대표제가 됐다. 신임 이세훈 대표는 현재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 부사장, 리프앤바인 이사로 재직 중이다. ◇연결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상반기 구매 품목 1위는 화장품이다. 대부분 명동의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구입한다. 반면 같은 명동의 로드숍에서는 외국인을 찾기 힘들다. 자꾸 떨어지는 매출로 로드숍 점주는 속이 탄다. 더 이상 명동은 로드숍의 성지가 아니었다. 실제 아모레퍼시픽 로드숍 에뛰드하우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계속됐다.또 로드숍 1세대 미샤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도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떨어졌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했다.업계 관계자는 “타 로드숍 보유 기업도 실적발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 성적표가 좋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8일 외국인 관광객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의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722만명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한 셈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여가·오락·휴가(55.3%)’를 위해 서울에서 평균 5.66일 머물렀다.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는 83.8%를 차지한 명동이었다. 사드 후폭풍이 있기 전까지 명동은 로드숍의 성지로 꼽혔다. 이어 5
“미샤의 정체성이 뭡니까?” 작년에 바뀐 경영진의 촌철살인으로 대표 브랜드 미샤를 향한 에이블씨엔씨의 고정 관념이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최근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의 정체성이 흐려지면서 변별력과 경쟁력이 떨어졌고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충성고객과 일반고객과의 명확한 접점을 찾아내지 못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로드숍 1세대로서 미샤의 가장 큰 차별화는 ‘저가’와 ‘트렌디’에서 시작됐다. 당시 충성고객인 젊은 여성들은 브랜드 미샤에 열광했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그들은 아직도 미샤의 열혈 충성고객이다. 이들만을 위한 라인을 출시한 미샤는 10대부터 30대까지의 폭 넓은 나이 대를 커버해야 했고 미샤만의 특별함을 잃어갔다. ‘빛바랜 특별함’ 미샤에게 남겨진 숙제였다. 18일 발표한 12년 만의 미샤 BI 개편은 새 마음 새 뜻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단순, 과감,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미샤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과장과 거추장스러움을 배제하는 대신 단순하고 과감하게 아름다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또 화려한 외형과 함께 내면의 아름다움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브랜드 어퓨의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된 간부 A 씨를 “회사 내규에 따라 엄중한 징계가 내려졌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으나 에이블씨엔씨 공식 커뮤니티 ‘뷰티넷’ 고객들의 질책이 빗발치고 있다. 간부 A 씨의 구체적인 징계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서다. 그러나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징계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는 회사 입장도 답답하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에이블씨엔씨는 2일 뷰티넷을 통해 공개한 사과문 이후 9일 저녁 7시 40분 ‘고객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의 제목으로 공지사항을 게시했다. 성희롱 가해자로 어퓨 간부 A씨가 지목된 이후 △경과 사항 △조치 내용 △추후 재발 방지 노력이 주 내용이었다. 공지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 게시물로 알려지게 된 어퓨 직원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실시했고 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에게 ‘엄중한 징계’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구체적 징계와 피해 내용을 공개하면 의문 해소에 도움이 되겠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점, 사려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피해사실을 밝혀준 직원과 관련된 임직원의 보호가 필요하고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