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대봉엘에스, 3분기 실적 바닥 다지고 상승 채비

피엔케이 3분기에만 미세먼지 흡착시험 2016년 한 해 실적 수행…2018년 기능성화장품 확대 수혜 기대

화장품소재 및 원료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10월 31일 대봉엘에스는 3분기 연결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6%, -27.94%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1.8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90% 증가했다. 이로써 누적실적은 매출액 495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83%, 18.41% 각각 감소했다.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던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바닥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 사드 갈등 해소로 인해 4분기와 2018년 전망도 밝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중국 사드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은 기간에 베트남, 미국, 유럽 등 해외 간접 수출 물량을 늘렸을 뿐아니라 온라인 판매 위주의 유통고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원료 비중이 약 50%, 의약품 원료 35%, 사료 및 식품첨가물 15%를 차지한다.


화장품 원료는 멜라닌 억제로 미백효과 뛰어난 ‘프로 멀티 화이트 시스테인’, 오메가 지방산을 활용한 신소재 ‘프로 오메가-9 세라마이드’ 등의 제품 개발로 향후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계열사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5%, 26.2% 고성장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흡착 방지 시험 원조기업으로 2016년 30건 수행 실적이 올해 3분기에만 30건 진행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기능성 화장품 확대로 인한 수혜가 2018년 반영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11월 연구소 규모를 25% 확대 중이다.


대봉엘에스는 “한중 관계 개선 등의 뉴스와 함께 업계 하반기 실적 예측이 밝다. 산업환경이 긍정적으로 변동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만의 C&D개발구조, 사업포트폴리오,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한 원산지 관리개발 등으로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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