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이 11월 4일 제2공장(동탄 퍼플카운티)을 완공, 글로벌 오딧 기준의 CGMP 생산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날 배은철 대표는 인사말에서 “유지의성(有志意成: 굳은 의지로써 뜻을 이루다)의 신념으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최근 4년간 1930%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번 공장 완공으로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미리 제안하는 ‘시장에 더 빨리(Faster to market)’ 전략을 더욱 공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완공된 퍼플 카운티는 연면적 1만1751㎡에 27개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최신형 원료분석기·초정밀 미생물검출기·자체 특수생산설비 등을 갖춘 첨단 색조공장이다. 배 대표는 “공장 신축 과정에서 로레알의 감사를 받았다. 설비는 물론 위생 청결상태, 종업원의 윤리의식까지 글로벌 오딧 기준으로 지어진 ‘최고의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배 대표는 “Innovation 센터-신공장(퍼플 카운티)-상해공장(상해 뷰티밸리-美谷, 2018년 1월 완공)의 3두 마차 생산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오늘 제2의 창업을 선언한다”며 “글로벌 기준의 4가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 대표의 4가지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축이란 △리드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마케팅 소프트웨어 △고객 니즈 파악, 발 빠른 출시 유도하는 개발소프트웨어 △글로벌 GMP 인증의 고객만족 소프트웨어 △임직원의 안정되고 편안한 일터소프트웨어 등을 말한다.
한편 이날 참석한 로레알의 벤자민(Benjamin) 아시아총괄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창의성과 이노베이션에 강점을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좋은 제품을 많이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만 마사시(Masacy) 그룹 알란 황(Alan Huang) 대표는 “지난 10년간 양사는 협력해왔으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고속성장은 놀라웠다”며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더욱 빨리 성장할 것이며 신뢰받는 회사임을 보여줬다”며 덕담을 했다.
배은철 대표는 별도로 기자와 만나 “공장 이름을 카운티(county)라고 명명한 이유는 임직원 모두 ‘도시에서 사는 공동체’라는 뜻이 담겨 있다”며 “‘수신제가치국평천하’도 가족의 행복에서 비롯되듯 임직원 가족이 행복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공장 부지 매입 등 총 250억원이 투입됐으며 동탄 1, 2공장 완공으로 45+α 라인을 구축 월 1000만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