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국화장품 시장, 한국식 ‘데일리케어’ 주목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2018 글로벌 코스메틱포커스 미국편...비건 스킨케어+안티에이징 트렌드 확대 따라 한류+한국식 피부관리법 주목

중국에 이은 큰손이 미국시장.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시장임에도 관세나 비관세 규제가 특별히 없어 진출도 용이하다. 일반 화장품은 FDA 자율등록(Voluntary Cosmetics Registration)만 하면 진출할 수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주임연구원은 “미국은 독특한 트렌드보다는 천연(유기농)화장품, 안티에이징 등 일반적인 흐름을 보여 준다”며 “한류 열풍과 함께 K-코스메틱스 선호 현상이 포착되기 시작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도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미국에서의 K-코스메틱스 확산에 긍정적인 현상은 역시 한류다. 방탄소년단(BTS)의 선풍적 인기와 더불어 K-POP, K-드라마, 웹툰 등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으며, 한국산 화장품까지 확대되고 있다. 실제 ‘메이드인코리아’ 마스크팩이 인기를 끌면서 ‘think with Google’에서 2016년 대비 검색량이 173% 증가하며 뷰티 키워드로 소개되는 등 한국식 피부관리법이 미국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미국 화장품시장은 유해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비건(Vegan) 스킨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민감한 피부를 위한 무향 △저자극 천연성분 화장품이 인기다.


또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노화예방을 위한 데일리 케어의 중요성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노화방지 성분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외에도 시간과 편리성을 고려한 올인원 키트와 멀티 기능을 갖춘 메이크업 제품도 인기다.


손 연구원은 “한류와 미국 내 트렌드가 맞물려 미국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동시에 브랜드 점유율을 비교해 보면 10위권 내 미국 브랜드가 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이지만 까다롭게 브랜드를 평가하고 선택한다”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서 그는 브랜드 포지셔닝이 중요함으로 △좋은 성분과 트렌디한 제품 △인플루언서 통한 브랜딩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등을 미국 진출 팁(tip)으로 제안했다.


미국화장품 시장 현황과 이슈, 분석 등 자료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최신 해외시장트렌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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