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미박스X세포라 색조 브랜드 ‘카자’, 미국 시장 돌풍 예고

양사 공동 개발 ‘카자’ 13일 뉴욕 맨하튼에서 공식 론칭, 목표는 K-뷰티 현지화

미미박스와 세포라가 현지화된 K-뷰티로 미국 색조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뷰티 커머스 플랫폼 미미박스가 전 세계 최초로 세계 최대 뷰티 유통 기업 세포라와 공동 개발한 K-뷰티 색조 브랜드 ‘카자(Kaja)’를 공식 론칭했다. 미미박스의 계획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 열린 가자 브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현지화된 K-뷰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간다는 것.



가자 브랜드는 높아지는 K-뷰티에 대한 관심에 비해 한국 색조 제품의 특장점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세포라는 미미박스에 협업을 제안했다. 

양사는 ‘K-뷰티의 현지화’를 목표로 미국 소비자 및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 과정에서 미미박스는 △고객 경험 중심 트렌디한 감성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빠른 신제품 출시 주기 등 K-뷰티 DNA를 맡았다. 또 세포라는 미국 현지 시장 및 소비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창출했다.

카자 브랜드의 특징은 스킨케어 중심의 기존 K-뷰티에서 색조제품으로까지 영역 확장에 있다.

총 47개의 가자 제품은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의 피부 톤과 타입을 반영해 구성됐다. 또 뷰티 벤토(Beauty Bento), 치키 스탬프(Cheeky Stamp), 모치 팝(Mochi Pop) 등 제품명을 비롯한 제형과 패키지도 직관적이다. 현지 소비자에게 즐거운 놀이로서의 메이크업을 선사할 수 있도록 K-뷰티를 재해석했다.

이날 열린 카자 브랜드 론칭 행사에는 보그, 얼루어, 리파이너리29 등 주요 미디어 및 뷰티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자 브랜드는 세포라 주요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내 세포라 전 매장으로 확대된다. 또 2개월 주기로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미미박스 하형석 대표는 “세포라와 공동 개발한 브랜드 ‘카자’는 기존 K-뷰티의 한계를 뛰어넘어 미국 시장과 고객에 밀착한 K-뷰티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스타트업으로서의 기술과 혁신성을 발휘해 앞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한류 등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포라 앨리슨 한 상품기획 수석 부사장은 “세포라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뷰티 경험을 개발하는 데 매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미미박스와 세포라는 적극적으로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뷰티 마니아들의 실시간 피드백을 반영, 혁신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집단 재능이 시너지를 발휘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텍스처와 제조법의 독창적인 색조 컬렉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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