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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인사·전략통 김승환 부사장 파격 임명

‘고객중심’에서 브랜드별 조직 개편, 젊은피 중용으로 위기 타개, 분위기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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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12일 실적 만회를 위한 구원투수로 인사·전략통 김승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시켰다. 또 브랜드 중심의 책임경영을 예고하며 젊은 경영진을 중용하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2021년 1월 1일 부)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된 김승환 부사장은 51세로 전임 배동현 대표(65)보다 14세나 젊다.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을 거쳐 2013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장으로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 글로벌 매출 고성장을 이뤄냈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유닛장을 맡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사업전략도 총괄했다. 2017년부터는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유닛장을 역임하며 인사(HR)를 총괄했다.


서경배 회장이 인사·전략통을 중용한 것은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체질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인사 방향으로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경쟁력 제고, 협업 촉진, 영업전략 기능 통합 ▲브랜드의 독자적인 성장 가속화,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 도입 ▲혁신상품 개발을 구현하는 조직·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생산 경쟁력 향상 추진 조직 신설 등을 꼽았다.


김승환 대표이사를 정점으로 ‘브랜드별 조직 강화를 통한 독자적인 성장 추진’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의 실적 부진이 ‘브랜드 경쟁력 약화에서 비롯’됐다는 진단이다.


라네즈 브랜드 유닛장으로는 정혜진 전무(45세)가 중책을 맡았다. 정 전무는 헤라, 라네즈, 디자인센터, 럭셔리 BU 설화수 등 각 디비전장을 역임하고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브랜드 유닛장 상무에서 승진했다.


아모레퍼시픽 R&D 유닛장(기술연구원장)에는 박영호(52) 전무가 임명됐다. 서울대 약학박사로 기술연구원 메디컬뷰티연구소장, 바이탈뷰티연구소장, R&D 유닛장을 역임했다.


설화수 브랜드 유닛장에는 임중식(49) 상무가 승진했다. 아모레퍼시픽 백화점교육팀장, 백화점 프리메라영업팀장, 아모스프로페셔널 대표이사 상무, ㈜에스쁘아 대표이사 상무를 역임했다.


신임 황영민(47) 중국 RHQ 부GM실장(상무)은 아모레퍼시픽 중국본부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경영관리팀장, 아모레퍼시픽 그룹기획 디비전장을 거쳤다.


눈에 띄는 인사가 40세인 Calvin Wang(王昕迪)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이커머스 디비전장이다. 40세로 아모레퍼시픽 중국본부 데일리 뷰티 디비전장, RHQ 이커머스 디비전장을 거쳐 승진 임명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새로운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객중심’에서 각 조직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체질 개선을 위한 조직개편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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